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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왈츠 등록일 : 2013-02-25 22:01

허공이 부셔져 꽃비 내리는가 

동산에 벚꽃이 흐드러 졌더냐

 

개울가엔 꽃바람 일고

돝을볕에 잎눈도 활짝

 

다시 돌아온 제비들 활갯짓

봄은 이미 앞마당에 넉넉한데

 

바람 먹고 이슬 마시는 나날

오늘은 더불어 꽃비 속을 걷네

 

                                  이은별 시인 (내일은 푸른하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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