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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연가 등록일 : 2013-05-02 11:27

♣ 오월의 연가 ♣

장미는 마구 5월의 비에 젖고
커진 가슴 그날이 왔나보다
주변을 서성이며 예민해진 널
소나기처럼 건드려도 본다

피흘릴까 그저 먼발치로 머물기만 하다가
영근 그리움 진달래 목에 떨구더니
5월의 바람으로 이브가 되었다

어디서 만날까
어디로 태워 갈까
혹독했던 지난 날의 긴 기다림
이제 온통 설레임 뿐인 걸

그림자 길 만큼 외로워 질때
만나고 싶었어 더 견디기 힘들때
손 잡아 달라고 했지



세월 만큼 빈 마음이어도
갈망은 산을 넘고
너의 사랑이 기쁨이기보다는
슬픔을 이기는 기도가 되라 했지

밝은 태양 아래 행복의 무지개
대신어둠에 버려진 슬픔을 위해
밤을 보듬는 넌 눈물이었다

우리 줄것 없어도서로를 채우는
언어로 살고 스쳐 지나는 생각까지도
서로에게 메인 그늘이고 싶다
행복으로 바라보는 강물이고 싶다

넌 나무가 되어
내 몸을 기대이게 해 다오
우리 함께 하는 존재로
서로에게 뿌리가 되자



♬ 5월의 편지 / 소리새 ♬


사월은 가고 꽃은 피는데
그 님은 오지 않고 그리운 맘
또 다시 찾아온 오월의 편지
철새 따라 멀리 갔던
그 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주네

봄 여름은 가고
꽃잎 떨어지면 철새 떠나가고
봄이 오면 또 다시 찾아올 오월의 편지
철새 따라 멀리 갔던 그 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주네

철새 따라 멀리 갔던
그 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주네
나의 마음 달래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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