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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좋은생각

여우비 되어 오는 너 등록일 : 2013-07-29 09:42

               - 김희숙  

 


툭하면

눈에 눈물이

글썽였던

마음은

초롱꽃을 닮아

산과 들의

바람을 얹었던

초를 가리키는

바늘 소리처럼

내 가슴 진동수에 들어온

맑고 또렷한 발걸음

볼웃음(미소)

가득 몰고 와

살짝이 훔쳐보고

그리움의 울림소리

흩뿌리고 날리어 간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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