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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좋은생각

사랑하는 엄마에게 등록일 : 2019-04-16 12:28


사랑하는 엄마에게


어느덧 50 중반을 훌쩍 넘긴 저는

오래전 아내와사별하고 재혼을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어찌하다 보니 혼자서 아들을 키우며

지금껏 살아왔습니다.


엄마없이 자란 아들이 가끔 저를 엄마처럼

의자할 땐 누구보다 가슴이 아팠지만,

어린 아들이 어디 가서 편부가정이라는

티가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 아들이 사춘기가 되니 자연스럽게 서먹해졌고

저도 이제 아들이 다 컸다고 생각하니깐

조금씩 소홀해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아들이 입대하는 날 마중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군대 간 아들로부터 편지가 왔습니다.

편지의 제목은 '사랑하는 엄마에게'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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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엄마에게


당신의 손은 거칠고 투박하지만

누구보다 깨끗하게 저의 옷을 빨아

주시던 엄마의 손입니다.


그 손으로 만든 음식으로 다른 이들보다

몇배는 더 저를 건강하고 배부르게

해주셨습니다.


제가 아플 때마다 늘 제 손을

꼭 잡아주시던 당신의 따뜻한

손이 좋습니다.


남들은 엄마 아빠가 따로 있지만

저에게는 듬직한 아빠이자 엄마인 당신에게

언제나 말하고 싶었습니다.


엄마! 제어게 당신은 아빠지만,

다은은 저에게 따스함과 사랑으로

돌봐주신 소중한 엄마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빠아자 엄마인

당신을 사랑합니다.


=" 따뜻한 하루"에서 온 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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