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커뮤니티 좋은생각

길을 잃어버리고 싶어라 등록일 : 2013-12-30 12:50

길을 잃어버리고 싶어라   /   묵연스님

 

 

 
맑고
아름다운
너의 눈빛 속으로
아무 생각없이 뛰어 들어가
길을 잃어 버리고 싶어라
세월이 비록
우리의 인연을 갈라 놓는다 해도
난 이미
네 안에서
원없이 춤을 추었다

 

내 안에 넌 이미
너무나 정교하게 다듬어졌다
사랑하는 사람아
내 안에 넌 이미
너무나 또렷하게 자리 잡았다
너의 눈빛
너의 향기
너의 슬픔
내 가슴에 새긴 채
삶이 다하는 날까지
행복하리라
진실로 감사하리라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