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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등록일 : 2019-06-17 13:47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저는 여섯살이 된 딸과 함께 하는 것이

너무도 즐거운 사람입니다.


주말이면 딸고 함께 하는 시간 때문에

다른 약속은 거의 잡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저보고 딸바보라고 놀리기도 합니다.


어느 날 일찍 퇴근 후에 잠시 시간이 나서

딸고 함께 어린이 프로크램을 보다가

유치한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우리 딸은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사실 아빠를 선택할 것이라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엄마보다 더놀아주고 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딸은 조금도 망설임 없이

'아빠'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저는 아내를 보면서 큰 소리로 웃으면서

다시 한번 질문을 했습니다.


"그럼 아빠가 얼마나 좋아?"


딸은 활짝 웃으며 말했습니다.


"엄ㅁ마만큼 좋아"


"......"


-"따뜻한 하루"에서 온 멜 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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