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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차기 등록일 : 2019-06-18 08:22

몸에 열이 날 수 있게 몸을 풀고

선무도의 발차기, 승형(품세)을 수련했다.

추운 겨울에도 몸은 뜨끈뜨끈해지고 호흡이

더 크게 느껴진다. 몸에 열이 나니 점퍼를 벗고

다시 한 번 발을 찬다. 얼어있던 코끝, 발끝에도

열이 나면서 힘이 실린다. 움츠려 들었던 어깨,

가슴도 편안해지고 움직일수록 몸이 조화를

이룬다. 힘이 실린 손끝은 날카롭게

차가운 허공에 몸으로 동작을

그려간다.


- 김재덕의 <나는 오늘도 수련하러 갑니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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