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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 등록일 : 2016-03-08 19:22

서시(序詩)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ㅡ윤동주(1917~1945)

가슴으로 읽는 시 일러스트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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