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커뮤니티 좋은생각

어머니란 그 이름 등록일 : 2006-12-26 18:00

내일이면 매년 돌아오는 어버이 날입니다.
이제 사십여년의 세월의 흐름속에
나도 어버이의 날을 맞아 가슴에 쑥스럽게
자식이 달아주는 카네이션을 잠시나마 달아보지만

제 마음은 당신 생각으로
눈물속으로 하염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대학을 다니다 지원해서 간 군대.
훈련소 앞에서 엉겅퀴처럼 거친손으로
내 작은 손을 못 놓으시고
울던 당신의 그 눈물이
오늘은 숱한 그리움의 조각으로
전신을 휘감아 돕니다.


2차 수술을 받으로 수술실 입구에서
손을 잡고 올려다 보시던
그 눈빛은
지금 제 가슴에 각인되어
짙은 아픔으로 남고 있습니다.

내일 어버이 날.
난 내 가슴에서 있는 당신에게
카네이션 한송을 받침니다.

이제 당신의 애절한 눈빛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