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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DSLR 구입 가이드 등록일 : 2008-02-12 14:03

불과 4~5 년 전, 프로들의 전유물이었던 DSLR 카메라는(이하 DSLR) 센서 공정의 안정화에 따른 제조 단가 하락으로 이제 일반인들 역시 어느 정도 ‘구입의 사정권’ 안에 둘 수 있는 이른 바 ‘보급화 시대’가 되었다.

이에 DSLR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마케팅과 가격 경쟁력, 기기의 성능향상 등에 앞다퉈 열을 올리고 있으니 응당 소비자는 비스무리한 가격과 성능 그리고 현란한 마케팅에 혼란스럽지 않을 수 없다.

처음 DSLR을 구입하는 초보자들이 착각하기 쉬운 것이 있다. 바로 DSLR만 있으면 모든 사진이 '예술사진'될 것이라는 착각이다. 물론 순도 100%의 오류는 아니지만 이러한 생각을 조금이라도 가진 초보 사진가라면, DSLR구입 전 몇 가지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

Q) 앞으로의 사진 생활에 얼마만큼의 시간과 열정을 투자할 수 있는가?
Q) 찍어줄 아내 혹은 애인이 있는가?
Q) 앞마당 송충이만 찍게 되지는 않는가?
Q) DSLR의 부피는 만만치 않다. 소지 빈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는가?
Q) DSLR은 끝 없는 뽐뿌와 지름신을 강림케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모쪼록 모든 상황에서 긍정적인 답안이 나오길 기대하지만, 부정적인 답안이 나왔다고 해서 구입을 만류하는 것은 아니다. 다~ 니 돈이니까.

아무튼 구입해도 좋다는 판단이 섰다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장비를 골라보자. 예산은 얼마나 필요한지, 주된 촬영 목적은 무엇인지, 앞으로 렌즈에 더 투자할 계획은 있는지 등을 두루두루 고려해야 가장 합리적인 구매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선수 소개를 시작한다.
카메라 본체(BODY) 3종, 6종 되겠다. 개괄적 설명만을 부연하겠고 상세 스펙은 뇌입어를 찾아보시길. 아울러 본 기사는 순전히 초보 사진가들을 위한 것임을 거듭 강조한다.

<본 예산은 '다나와쪄'의 정품 현금 최저가를 기준으로 구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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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사진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사진은 작가와 피사체의 소통으로 결정된다'라는 식의 원론적 개론은 이제 필름에서나 통용될 법한 이야기다. 디지털에서는 필름역할을 하는 센서와 카메라 고유의 이미지 프로세싱이 사진의 디테일을 좌우하기 때문에 '카메라가 사진을 만든다' 라는 말에 이의 제기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각각의 색을 가진 보급기 3종이 있다. 이미지 퀄리티는 거의 비슷하다는 견해가 일반적이며, 자신에게 반드시 필요한 기능 여부로 구입을 판단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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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출시된 EOS 400D는 300D, 350D의 계보를 잇는 캐논의 3번째 보급기로 컴팩트한 사이즈와 상위기종과 비교해도 크게 뒤쳐질 것 없는 화질, 고ISO의 훌륭한 노이즈 제어에 따른 저광량 촬영의 높은 자유도, 바디 내장 포토샵이라 불리는 Picture Style, 비교적 정확한 Auto White Balance(이하 AWB), 효용성이 의심스럽지만 없는 것보다 나은 센서클리닝 등,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와 밸런스로 출시 18개월이 지난 지금에도 판매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넘치는 것도 딱히 부족할 것도 없는 400D를 평가함에 가장 적합한 표현일 것이다.

하지만 부족한 그립감, 서브 다이얼의 부재 등 군데군데 부분적으로 기능에 제한을 둔 것과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조작성은 문제점으로 지적될 수 있다.

최저가: 573,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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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니콘 AF렌즈는 바디에 내장된 모터가 렌즈의 AF를 제어하지만 D40X의 경우 제조 단가를 낮추기 위해 바디 모터를 제거해 기존 AF렌즈의 AF가 불가능하여 모터가 내장된 렌즈만이 AF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렌즈 선택의 제한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니콘이 늘 그렇듯 훌륭한 화질과 고ISO 저노이즈 등 화질면에 있어 상위기종인 D200과 D80을 능가하는 하극상을 저지른다. 그리고 495g의 무게와 컴팩트한 사이즈는 휴대성을 극대화한다.

장비 욕심 없고 복잡한 기능은 사용할 일 없는, 전원 ON->찰칵 정도의 성능만을 원하는 유저에게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으나(아니라면 할말 없음), 그렇지 않은 유저에게는 니콘의 장난 놀음이 될 수 있다.

최저가: 48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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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D와 D40X의 기계적 성능이 부족하다 생각된다면 D80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특히 D40X와 달리 바디에 모터가 장착되어 있어 니콘의 일반 AF렌즈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D40X와 함께 보급기로 분류되지만 뷰파인더 크기, 측거점 개수, 측광시스템, 세로그립 지원 등은 캐논의 전 세대 중급기인 30D에 견주어도 부족함 없는 하드웨어 스펙을 자랑하고 있다.

400D와 D40에 비해 고가이지만 금전적 여력이 된다면 가장 권하고 픈 기종이다.

최저가: 75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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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는 소모품이고 렌즈는 평생 재산이다'라는 말이 있다. 국내 정품으로 출시되는 대부분의 보급 기종은 보장 컷수를 약 10만 컷 이하로 제한하고 있는데 실제로 많은 컷수를 소화낸 바디는 서브미러와 AF미러 지지부분이 마모되어 정확한 초점을 잡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심지어 셔터막이 찢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반면 렌즈의 경우 물리적 충격만 없다면 평생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전적으로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 30년이고 40년이고 관리만 잘 해준다면 대대손손 문제없을 것이다. 다만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조리개에 윤활유가 흘러내리는 유막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습기에 노출될 경우 렌즈 내부에 곰팡이가 생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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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번들렌즈라 불리는 18-55mm 렌즈는 약 3배의 배율을 가진 표준 화각 줌렌즈(이하 표준줌)로 다방면에서 높은 활용도와 편의성을 가지고 있다. 190g 무게는 휴대에 용이하며 화질 또한 가격대비 훌륭하다 할 수 있다. 특히 28cm라는 비교적 짧은 최단 초점거리는 간이 접사촬영에도 매우 유용하다.

하지만 최대 개방 조리개 수치가 높은 어두운 렌즈이기 때문에 저광량 촬영시 셔터스피드 부족으로 인한 핸드 블러에 취약하다는 것에 주의해야 하며, 가격이 가격이다 보니 아무래도 주변부화질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 아울러 조악한 만듦새에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외관이 사진을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닐지니 집착하지 말자.(모양은 니콘이 더 낫다는...)

최저가: Nikon用 130,000원, Canon用 75,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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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줌렌즈를 선호치 않는다. 특히나 표준 화각대의 줌렌즈(이하 표준줌)는 더더욱 구입을 꺼리는데 사용할수록 어렵고 까다로운 것이 표준줌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필자의 호불호를 떠나 촬영의 편의성과 퀄리티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F2.8 고정 조리개 표준줌이다.

그 중 시그마 18-50dc는 현존 최고의 가격대성능비를 자랑하는 렌즈로 전 영역 F2.8 고정 조리개로 셔터 스피드 확보와 아웃포커싱에 비교적 유리하며, 20mm의 최소 초점거리는 접사 촬영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착실한 수차제어, 빠른 포커싱, 훌륭한 선예도 등 딱히 단점을 찾을 수 없는 훌륭한 렌즈이다.

최저가: Nikon用 465,000원, Canon用 4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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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 30mm F1.4는 X1.6크롭 바디에서 약 48mm의 환산화각을 갖는데 이는 사람의 눈이 가지는 화각과 가장 유사하다. 즉 우리 눈에 맺히는 상과 촬영 이미지가 거의 동일하게 담긴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크롭 바디에서의 시그마 30mm F1.4는 가장 편안하고 사용하기 수월한 화각으로 초보자에게 가장 유리한 렌즈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최대 개방 F1.4의 조리개는 초보 유저들이 원하는 딱 적절한 느낌의 Out Of Focusing(이하 아웃포커싱)을 구현해줄 것이다.

단점으로는 동체촬영이 거의 불가능하리만큼 기어가는 포커싱과 고질적인 핀 문제, 동급 렌즈에비해 다소 긴 최소 초점 거리가 있다.

최저가: Nikon用 425,900원, Canon用 42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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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m F1.8이 가진 투명함과 F1.8의 밝은 조리개 수치에 따른 셔터스피드 확보와 얕은 심도(아웃포커싱)는 비슷한 가격대에서는 단연 독보적이다. 특히 얕은 심도의 사진은 DSLR을 구입하는 초보 사진가들이 가장 기대하는 부분인데, 18-55렌즈의 경우 55mm구간의 최대개방 조리개 수치가 F5.6으로, 이와 같은 촬영조건은 대부분이 기대하는 아웃포커싱 효과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그런 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얕은 심도와 실내 촬영의 관용도를 높일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은 50mm F1.8이다.

단 50mm 렌즈의 경우 X1.6 크롭바디인 400D에 사용할 경우 80mm의 환산화각을 갖게 되는데 80mm는 망원계열에 해당되므로, 일상 스냅 촬영에 있어 촬영거리의 제약이 따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50mm를 기준으로 이하는 광각, 이상은 망원으로 분류한다.)

최저가: Nikon用 129,000원, Canon用 95,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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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 포맷(일반35mm필름) 최고의 포트레이트 렌즈는 단연 135mm F2.0 렌즈였다. 망원과 밝은 조리개가 주는 얕은 심도, 그에 따른 피사체 부각 그리고 사진가-피사체 간의 적당한 촬영 거리는 피사체의 앵글 의식을 줄일 수 있어 자연스러운 사진을 만드는데 더 없이 좋은 촬영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썩소와 함께 V를 날리는 사진, 너무나도 비극적이지 않는가?)

그렇기에 크롭 바디에서 환산화각 약135mm의 촬영거리를 가지는 85mm는 단연 포트레이트 렌즈 구성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최고의 선택이다.

하지만 필름에서도 그러했듯 135mm라는 화각은 실내에서 활용하기에는 거리의 제약이 따르므로 야외 촬영이 많은 유저라면 추천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구입을 만류한다.

최저가: Nikon用 420,000원, Canon用 38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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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설계상 3배 이상의 줌 배율을 가지게 될 경우 전체적인 화질 열화 및 저하가 따르는데, 이하의 광범위 슈퍼 줌 렌즈의 경우 약 11배의 줌 배율로 비슷한 가격대의 표준줌 또는 단렌즈 대비 화질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최대 개방 조리개 수치가 높였기 때문에 셔터스피드 확보에 불리하다. 하지만 두 렌즈 모두 뛰어난 성능의 손 떨림 보정기능을 탑재하여 저속의 셔터 스피드에서의 핸드블러 걱정을 줄일 수 있다. 광각부터 망원까지 마운트 교체 없이 한 번에 해결하려면 선택의 여지가 없다.

다만 사진이 재미없어 진다는 단점이 있다.

최저가: Nikon用 770,000원, Canon用 5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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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장비 구입 전, 확실히 해두어야 할 것은 자신의 촬영 스타일을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모두다 인물도 찍고 풍경도 찍고 접사 촬영도 할 것이라고 이야기 할테지만 과감하게 버릴 것은 버리고 촬영 빈도가 높은 상황을 중심으로 장비 구성을 해야한다. 바로 그것이 추가 비용을 지출하지 않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되는 것이다.

이하 장비 구성의 예산 범위는 100만원을 기준으로 ±50으로 설정하였다. 많은 액수라면 많은 액수다. 하지만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사진 기자재 100만원은 사실 그리 큰 액수가 아니라는 것을, 그렇다고 이하의 장비들이 ‘아~ 구려서 못써먹겠다’ 라는 것이 아니라 다만 고가 장비 대비 체감할 수 있는 2%의 어쩔 수 없는 차이는 인정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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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0D + Canon EF-s 18-55mm F3.5-F5.6 + Canon EF 50mm F1.8
*Nikon D40x + Nikon AF-s 18-55mm F3.5-F5.6 + Sigma 30mm F1.4

여친 예쁘게 찍어줘야 하고, 비경도 아름답게 찍어야 하고, 집 앞 상수리나무에 꽃사슴벌레도 찍어야 하는 당신은 욕심쟁이. 이 중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다면 전방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음의 구성을 추천한다.

누구에게나 추천해도 욕먹지 않는 가장 무난한 선택이지만 가격의 절충과 합리적인 대안이라는 말에는 늘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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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0D + Sigma 30mm F1.4 + Canon EF-s 18-55 F3.5-F5.6
*Nikon D80 + Sigma 18-50 F2.8DC

일상의 소소함을 남기는 즐거움은 사진이 주는 매력 중 하나이다. 스타벌레에서 커피를 마시던 노점 뻔데기를 사먹던 일상을 기록함에 주저하지 않는 당신에게 더욱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줄 다음의 구성은 적당한 아웃포커싱과 화각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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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0D + Sigma 18-200 F3.5-F6.3OS
*D40x + Nikon AF-s 18-200 F3.5-F5.6VR

대단히 훌륭한 퀄리티를 원하는 사진가가 아니라면 여행 일정에 있어 사진 장비가 많아 짐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딴딴하고 성능 출중한 카메라 하나와 고배율 줌렌즈 하나, 이렇게 간단한 구성이 여행자에게 최적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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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40 + Sigma 30mm F1.4

D40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계륵 중의 2번 3번 계륵"이다. 니콘의 바디 구동 렌즈인 AF-S렌즈가 상당히 고가이며 저가형 AF-S렌즈가 많지 않다는 것이 그 요인다. 하지만 필름 시절 50mm 단렌즈 하나만을 마운트하고도 즐거운 사진 생활이 가능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크롭바디 표준 화각을 가지는 위의 구성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D40X와의 차이점이라면 600만 화소라는 것인데, 사실 600만 화소가 결코 부족한 화소는 아님을 100% 보장한다.

-인물사진을 위한 카메라 구성-


*Canon EOS 400D + Sigma 30mm F1.4 + Canon EF 85mm F1.8

토끼 같은 자식들, 평생 은혜를 갚아도 모자란 부모님, 벌레 같은 친구들, 이들과의 추억을 남기기 위한 카메라 구입은 가장 훌륭한 구입의 변이라 생각된다. 아무쪼록 인물사진에서 피사체를 돋보임에 효과적인 촬영 기법은 아웃포커싱이므로 낮은 조리개 수치의 단렌즈는 이에 가장 적합한 구성이다. 단 풍경 촬영에 있어 제한적인 화각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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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 필터 or PROTECT 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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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필터는 자외선(Ultra Violet) 차단을 목적이지만, 사실 렌즈의 대물렌즈 보호의 역할이 더 크다. 헌데 보호의 역할에 충실해야 할 UV필터가 허접하여 화질을 깎아 먹거나 플레어를 발생시킨다면 말 그대로 대략 난감한 일인 것이다.

그렇기에 한 장 한 장 자신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사랑하는 이라면 최고급 슈나이더 혹은 칼짜이즈 T* 필터를 추천하고 싶지만 10만원짜리 렌즈에 7,8만원짜리 필터를 쓰는 족반거상스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가장 합리적인 'HOYA MC UV필터'를 권한다.

이것도 비싸면 2천원짜리 쓰든지.

메모리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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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제조원 불명의 허접 메모리로 인한 피혜사례가 빈번하였으나 최근 메모리 품질의 안정화로 인해 어지간하면 메모리카드로 인해 속썩는 일은 없을 테지만 그래도 안전빵을 생각한다면 가격과 품질이 안정적인 샌디스크社, 또는 트렌샌드社의 메모리를 추천한다.

추가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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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이거 중요하다. 한방에 목돈 나가게 만드는 1등 공신이 배터리다. 최근 정품배터리보다 고용량을 가진 허접 비정품 배터리의 수요가 많은데 정품의 스펙은 괜히 존재하는 것이 있다. 싸고 오래간다는 이유로 허접 비정품 배터리를 구입하게 되면 과전류가 흘러 메인보드가 아작나 다액의 A/S비용을 물게될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비싼 정품을 무조건 권장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비정품도 잘 알아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는 뜻.

자~ 바디부터 렌즈 그리고 주변기자재까지 모든 소개를 마쳤다. 물론 이상의 구성이 모범답안은 아닐테니 그저 참고적인 내용이 되어야 할 것이다. 아무쪼록 바가지 쓰지 마시고 저렴하게 구매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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