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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를 아는 자가되라~ 등록일 : 2008-07-21 09:04

수치(羞恥)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부끄러운 줄 모르고 사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다.

"사람이 존재하는 가치는 수치를 안다는 데 있다. 수치를 아는 사람은 쉽게 죄악에 빠지지 않는다." 이것은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중국에 왕광원이라는 전형적인 출세주의자가 살았다.
얼마나 엉터리 사기꾼인지, 상관이나 권력 있는 자에겐 아첨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한 번은 상굽자가 술에 취해 왕광원을 채찍으로 때리려 하자, 그는 당신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맞겠다고 나섰고 그 상급자는 실제로 엄청나게 때렸다.
그러나 왕광원은 화를 내기는 커녕 더 좋은 말로 아부를 일삼았다.
친구들이 그를 비난하자, 그는 " 자네들 말이 맞으나 그 사람에게 잘 보여 손해볼 것 없다"고 둘러댔다.
사람들이 그를 보고 낯가죽이 열 겹처럼 두껍다고 말했다.
그래서 쇠로 만든 낯 가죽이라는 말이 나왔다.
적어도 리더가 되려면 철면피는 되지 않아야 한다.
수치를 모르면 사회에선 그를 사람으로 대하지 않는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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