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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받지 못한 말 15 등록일 : 2008-09-01 14:46

용서받지 못한 말 15
그녀을 사랑한다면 이 말만은 참아줘
사랑하는 사이에 이해 못할 일이 뭐가 있겠냐만은 당신이 무심코 내뱉은 이 말들은 도무지 그녀의 용서를 구하지 못할 것이다. 그녀를 사랑한다면 이 말만은 참아주시라.
1 미안하다. 그러게 미안할 짓을 왜 하니? 처음부터 안하면 될 것을….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장땡이라는 네 생각이 더 큰 문제야.

2 어쩔 수 없잖아. 세상에 어쩔 수 없는 일은 없어. ‘Impossible is nothing’ 이라는 말도 있잖아. 네가 노력하면 웬만한 일은 다 ‘어찌할 수 있는’ 일들이야. 쉽게 포기해버리는 네 모습은 영 매력적이지 않아.

3 네가 좀 이해해라. 왜 만날 나만 이해해야 하니? 그리고 내가 이해해주길 바라면 이해할 수 있는 행동을 좀 하던가.

4 왜 또 그래? 내가 뭘 ‘또’ 그랬다고 그래? 지금까지 하던 대화 모두 중단하고 내가 또 언제 그랬는지 꼬치꼬치 캐묻고 싶어지는 거 아니? 그러면 넌 또 유치하다고, 그만하자고 할 거잖아.

5 그만하자. 이것 봐. 또 그만하자고 말하잖아. 구체적으로 결론짓지 않고 이런 식으로 말하면 내 기분은 어떨지 생각도 안 해봤지? 우리 사이를 그냥 확 그만두고 싶어진다고!

6 좀 부었네. 차라리 그냥 살쪘다고 해줄래? 그리고 나는 네 몸매가 <맨즈헬스> 쿨가이 같아서 아무 말 안하고 있는 줄 아니? 거울 좀 보여줄까?

7 네가 그렇게 생각하는지 정말 몰랐어. 꼭 일일이 말로 다 설명해줘야 해? ‘척하면 딱’ 알아채는 정도를 바라는 것도 아니잖아. 기본적인 눈치 정도만이라도 갖춰줘.

8 생각할 시간을 좀 줘. 한두 번 이러면 이해하겠지만 상습적으로 내뱉으면 단 1초도 주기 싫어져. 그리고 왜 꼭 네가 잘못하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니? 진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사람은 나란 말이야.

9 나? 원래 이런데. 원래 그렇게 생겨먹었으면 계속, 쭉 죽을 때까지 그러고 살 거야? 적어도 나를 위해서, 나랑 있을 때만큼은 좀 달라지면 안 되겠어? 노력만 해주셔도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남자 친구님.

10 저 여자 진짜 예쁘다. 굳이 내 앞에서 이런 말을 해야겠어? 그렇게 예쁘면 저 여자랑 사귀시던가!

11 피곤해. 처음 만날 땐 아무리 피곤해도 나랑 같이 있으면 피로가 싹 풀리는 것 같다며? 내가 네 박카스라며? 이제 다 마셔버렸니? 친구들하고 술 마실 때는 쌩쌩하더니 왜 나만 만나면 피곤하대? 피곤하다고 칭얼대면 귀여워서 꼭 안고 재워주고 싶지만 귀찮은 티 팍팍 내면서 피곤하다고 하면 눈꺼풀에 성냥개비라도 끼워서 못 자게 만들고 싶다고.

12 목 돌아갔니? 그래! 나 가슴 없다! 아까 본 예쁘고 빵빵한 여자랑 사귀라니깐?

13 다른 사람들한테 하는 욕도 싫지만 나한테 하는 욕은 정말이지 참을 수가 없어. 아무리 화나도 어떻게 여자 친구한테 그렇게 심한 말을 할 수가 있어?

14 넌 나랑 너무 달라. 20년 넘게 따로 살아온 남녀가 다른 건 당연한거지. 왜 맞춰보려고 하지는 않고 싸우려고만 하니?

15 자자. 민망하니깐 좀 돌려서 말해줄래? 그리고 넌 섹스하려고 나랑 사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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