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없이 아파트 수백채를 사들이고
100억 원 대 전세보증금을 편취한
임대사업자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은 오늘(21)
2018년부터 2년여간 광양지역을 중심으로
세입자 174명에게
전세보증금 102억 원을 거둔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두 명에게 각각 징역 5년과
4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능력에 맞지 않는
대규모 무자본 갭투자를 감행해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했지만
최소 사업 구상 단계에서는
임차인과의 공존을 희망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