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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불출마에 분구 가능성까지...순천 선거판 요동

문형철 기자 입력 2024-02-27 17:24:46 수정 2024-02-27 17:24:46 조회수 13

◀ 앵 커 ▶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소병철 의원이 

오늘(27) 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불출마 이유를 밝혔습니다. 


소 의원에 대한 지지세가 어디로 향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분구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순천 선거판이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신의 지역구인 순천에서 기자회견을 연

소병철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결심한 이유로 

유력 주자인 신성식 후보를 거론했습니다.


과거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에서

기권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후보와는  

경선을 할 수 없다는 겁니다. 


◀ SYNC ▶ *소병철 / 국회의원*

"이런 후보와 경선을 한다는 자체가 저희 삶의 존재 가치와 자존심을 박살내는 것이라고..."


소 의원은 또, 

순천의 정치가 부패로 얼룩졌다며 

노관규 시장의 

문자 메시지 내용 등을 공개했고,


관권선거와 관련된 고발을 취하하지 않겠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향후 행보와 관련해서는  

아직 특정 후보를 지지할지

생각한 적은 없다면서도 여지를 남겼습니다. 


◀ SYNC ▶ *소병철 / 국회의원*

"뜻을 같이하는 분이 있다면 당연히 저는 선거운동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 의원에 대한 지지세가 어디로 향할지가 

선거판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순천의 단독 분구 가능성까지 점쳐지면서 

후보들의 셈은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각 캠프는

구도심 중심의 갑 지역구와 

신도심 중심의 을 지역구 가운데

어느 곳이 유리할지 고심하는 한편, 

선거 공약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순천 을이나 광양에 

최근 민주당이 영입한 정한중 교수의

전략 공천설도 나오고 있어 

긴장 상태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 SYNC ▶ *A후보 캠프 관계자*

"선거구 획정도 그렇고 전략공천도 그렇고 컷오프 결과도 그렇고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고 다들 싱숭생숭하고..."


후보들의 출마 지역과 경선 대진표 등

지역 선거판의 큰 변수가 될 선거구 획정안은

내일(28) 정개특위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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