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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한파와 폭설, 사고와 피해 잇따라(R)/투데이

           ◀ANC▶ 한파속에 하루종일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하늘길은 꽁꽁 묶였고, 섬지역은 높은 파도 속에 고립됐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범퍼가 깨지고, 부서진 차량들이 공업사 앞마당에 가득합니다.
 어제(24) 낮, 해남군 해남읍의 한 도로를 지나던 고속버스를 포함해 차량 8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사고현장 주변을 지나던 차량들이 속력을 줄이려다 추가 접촉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S.U)쌓여있던 눈이 강풍에 휘날리면서 짙은 안개처럼 한치 앞도 보기 어려운상황이 곳곳에서 사고를 부추겼습니다.
           ◀INT▶정순용/공업사 사장"커브길이어서 눈보라가 치니까 앞이 불과3미터도 안 보여요"
 목포·여수항에서 섬을 잇는 55개 항로 92척의 여객선은 발이 묶였고, 만 여척의 어선들도 피항했습니다. 
 가거도 해상에는 중국 어선 수 십여척이 풍랑을 피해 정박해 있습니다.
 활주로에 쌓인 눈과 강풍으로 무안국제공항은 물론 광주, 여수에서 제주, 김포를 오가는 25개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광주*전남에서 수도계량기 57개가 동파됐고,수도관이 얼어서 급수가 안 된다는 신고도 백 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또 신안 도초초등학교 등 6개 학교는 등교시간을 늦췄고, 장산과 흑산초등학교 등8곳은 개학일을 연기했습니다.MBC뉴스 양현승입니다.//
양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