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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순천 전세사기 '대출이자·변호사비' 어쩌나

◀ 앵 커 ▶

순천의 한 아파트에서

100억 원 대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 어제(5) 전해드렸는데요.


피해자 상당수가

20·30대 사회초년생이라 

대출 이자와 법률 상담비용 등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


순천시는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주 전세사기 피해를 

주장하는 임차인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참석자는 20여 명,

대부분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20·30대 청년으로, 신혼부부도 있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두 시간가량 이야기를 나눴는데

전세 대출 이자 등 돈 걱정이 컸습니다.


전세보증금을 끝내 돌려받지 못하면,

집을 경매에 넘겨야 하는데

전셋값이 집값을 웃도는 만큼

금전적인 손해를 떠안아야 할 처지입니다.


◀ INT ▶ 배 모 씨 / 전세사기 피해자

"여기에서 이자비, 대출 관련 이자비, 그리고 거기서의 거주 비용이 또 

들잖아요. 저의 미래의 경제적인 안정 측면에서 엄청난 손실을 (보는 거죠.)"


집을 둘러싸고 민·형사상

법적 다툼을 해야 하는 상황.


변호사 선임 등 법률 상담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도 부담입니다.


◀ INT ▶ 김 모 씨 / 전세사기 피해자

"다들 직장 있고 일하는 사람들이라 그래서 시간 내는 것도 정말 어렵거든요 서류 떼는 것도 그렇고..."


순천시는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부의 공식적인

피해자 인정이 우선인 만큼,

관련 절차를 신속히 밟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요청해 찾아가는 

전세 피해 상담소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 INT ▶ 정미열 / 순천시 공동주택관리팀장

"저희가 필요하면 민원인이 있는 곳으로 가서도 상담하는 그런 것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서비스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순천 전세사기 피해자

100여 명은 곧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 END ▶

유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