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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10년 뒤 인구 10만, 우주항공도시 거듭나겠다" (R)

◀ANC▶

자치단체장들의 새해 설계를 살펴보는 기획보도,

마지막 순서는 고흥군입니다.



고흥군은 우주항공중심도시 구축을 통해

인구소멸위기를 극복하고

10년 후 인구 10만 명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인구소멸이란 위기에 봉착한 고흥군.



이에 맞서 올해 신년사에선

'10년 후 인구 10만'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통해

주변의 인구를 끌어오는 지자체로 거듭나겠다는 겁니다.



◀SYN▶

*공영민 / 고흥군수(지난 2일 고흥군청 시무식)*

"발상의 전환 혁명적 사고, 이것이 여러분의 뇌리 속에

딱 박혀있어야 돼. 어떤 일을 하더라도. 그러지 않으면

여수와 순천을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고흥군은 '우주항공중심도시 고흥'이란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우주산업의 연계산업을 발굴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해

경제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의지를 보여주듯 공 군수는 새해 첫 현장행보로

1조 6천억 규모의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예정지를 방문했습니다.



또 전국에서 가장 넓은 드론공역을 갖춘 고흥만 일대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시험부지로도 선정된 만큼,



드론특화산업단지를 본격적으로 조성해

드론센터 입주 기업들도 육성할 예정입니다.



◀INT▶

*공영민 / 고흥군수*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국가산단이 지정이 됐기

때문에 기업들을 유치해야 되잖아요. 저희들은 발로

뛰겠습니다."



고속도로와 KTX로 구성된 '투트랙' 교통인프라 구축 계획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광주와 나로우주센터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사전계획조사용역비 3억 원이 올해 정부 예산에 반영됐고,



KTX고흥역과 녹동역 건설의 타당성 조사를 위해

고흥군은 본예산에 4억 8천 만 원의 용역비를 반영했습니다.



◀INT▶

*공영민 / 고흥군수*

"고흥이 좀 이제는 변방이 아닌 접근성과 인구가

늘어나는 그런 지역으로 크게 변화해야 한다 그렇게 봅니다."



고흥군은 또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고흥 특산품을 활용한 음식관광을 활성화하고,

김일 선수와 같은 장사가 많이 배출된 점을 활용해

지역 마케팅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 첨단 스마트팜밸리 등

농업 디지털화를 통해 청년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고령인구가 많은 만큼 노인 복지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강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