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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前 순천시장 공공자원화시설 공개 질의..속내는?

◀ 앵 커 ▶

허석 전 순천시장이 

민선 8기 순천시가 연향뜰 일원을 

차세대 공공 자원화 시설의 입지로 결정하자  

절차상 하자를 제기하며 공개 질의했습니다. 


순천시가 질의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지만   

이번 총선 막바지 

쟁점 이슈로 부상하면서   

적절성 논란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지난 2일 순천시는 차세대공공자원시설 입지로 

연향뜰 일원을 최종 결정했습니다. 


지난 해 6월 입지선정위원회가 

연향뜰 일원을 후보지로 선정한 지 

10개월 여 만에 

전략 환경 영향 평가, 

영산강유역환경청의 환경 영향 협의 등을 거쳐

적정성과 입지 타당성을 최종 확인받은 겁니다. 


순천시가 차세대공공자원화시설의 

연향뜰 건립 계획을 최종 확정 발표하자  

허석 전 순천시장이 

최근 SNS를 통해 공개 질의하고 나섰습니다. 


CG] 순천시의 

연향뜰 차세대공공자원시설의 입지 결정은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주장하며 

민선 7기 결정 후보지 4개소 백지 화 이유 등 

4가지를

순천시에 공개적으로 따져 물었습니다. /// 


순천시가 허 전 시장의 공개 질의에 대해    

즉각 입장을 밝혔습니다. 


허 전 시장이 주장하는 

민선 7기 당시 시설 입지는 

최종 결정된 바 없었다면서  

백지화라는 표현부터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황전 월등면 등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 속에   

당시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 작성을 포함한  

주요 행정 절차를 중단했고

이후 진전 없이 

결국 민선 7기 임기를 마쳤다는 겁니다.


또한, 그 사이 정부의 환경 정책이

매립에서 소각으로 크게 달라진 만큼 

폐기물처리시설의 원점 재검토는 

불가피한 행정 행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 INT ▶

"환경 정책이 2030년 쓰레기 직매립 금지, 폐자원 에너지화, 발생지 처리 원칙 이렇게 변화 됨에 따라서 새로운 환경 정책에 부합하는 입지 계획을 발표할 수 밖에 없었고요."



시는 이와 함께 폐기물처리시설 운영 방식은 

아직 정해진 바 없고,  

시설 지하화에 따른 안전 문제에 대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세심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입지 선정 관련 주민 의견 수렴 노력에 대해서 

전형적인 님비 시설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200여 차례에 이르는 

선진 폐기물처리시설의 견학, 교육 체험 활동, 주민 설명회 공청회 등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 INT ▶

"지금 적극적으로 반대하시는 연향 3지구나 해룡 마산 주민들에게도 더욱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야 돼고 선진지 견학을 주민들이 가 보시고 여러가지 의견을 나눠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2대 총선 선거 운동 기간,  

후보들 간 뜨거운 쟁점 이슈가 됐던  

순천시의 차세대공공자원화시설 

입지 선정 문제. 


총선 막바지 시점, 

민선 7기 순천시 허석 전 시장까지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가세하고 나서면서

적절성 논란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김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