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순천대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대학 구성원은 물론,
정치, 산업계 등 지역 사회도 환영하고 있습니다.
순천대는 스마트팜 등
3대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을 개편하고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된 순천대학교입니다.
캠퍼스 곳곳에는 이를 환영하는
대학 구성원의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앞으로 5년간 1천억 원 규모
국비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학생들은
교육의 질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 INT ▶ 김병석 / 순천대학교 법학과
"기존에는 1개의 전공만 가지고 졸업하는 학생이 많았는데
저도 조금 더 다양한 전공을 가지면서 지역에서 취업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역량을 많이 쌓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인재 채용을 늘리고 있는
산업계도 이번 선정을 반겼습니다.
지역 대학을 졸업한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가능성이 커져섭니다.
글로컬대학 사업을 바탕으로
지역정주형 우수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순천대의 핵심 목표와 맞닿아 있는 지점입니다.
◀ INT ▶ 최욱 / 포스코퓨처엠 양극재생산부장
"우수한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특히 지역화 시대에 맞춰 산업, 지역, 대학이 협업할 수 있는…"
◀ st-up ▶
"대학 구성원과 지역 사회의 노력으로 사업에 선정됐지만, 이제는
대학 안과 바깥벽을 허무는 강도 높은 혁신 과제를 수행해야 합니다."
순천대는 스마트팜, 애니메이션 등
3대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 체제를 완전히 개편합니다.
기존 5개 단과대학을
4개 교육 융합 스쿨로 전환하다겠는 계획인데
뒤따를 학과 통폐합, 조직 개편 과정에서
갈등을 해소하고 조율하는 게 중요해졌습니다.
◀ INT ▶ 이병운 / 순천대학교 총장
"우리 대학 구성원의 절실함,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 헌신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있다면 충분히 설득하고 소통해서 하면 잘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글로컬대학이란 성과 속에
이제 지역 사회의 시선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 따른,
국립의대 신설 기대로 모이고 있습니다.
순천대는 산업 재해 위험과
지역 의료 붕괴 현실을 지속해서 알리고
전라남도, 정치권, 시민사회와 협력해
의대 신설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 END ▶
순천대, 글로컬대학 선정‥"지역과 함께 성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