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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친환경 항만' 핵심 과제로...현실화 가능한가?

◀ANC▶

전국 항만들을 대상으로 환경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지역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항만구역의 대기질를 개선하고 대형 선박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저감하는 조치가 항만 활성화의 핵심으로 급 부상하고 있는 배경입니다.



광양항도 오염원을 줄이고 배후지역에 관련업체를 유치하는 방안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측정치 조작으로

홍역을 치렀던 광양만권.



국내 미세먼지 발생량의 약 10%가 선박에서

발생한다는 통계 등이 제시되면서

최근 친환경 항만 구축도 핵심의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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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대 항만에서 황산화물 배출규제

기준이 강화돼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이

이뤄지는 것도 흐름을 같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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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항만의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협약도 이어지는 상황.



전남도 등 지자체들이 친환경 항만 구축에 속도를 내는 배경입니다.



오염물질 저감기술 등을 항만에 적용하기 위해

관련 기업 유치와 연구개발 지원을 추진하는

것도 정책의 일환입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선박에서 배출되는 황산화물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는 기술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INT▶

박한선 박사(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료유 속에 황 성분을 없애는 첨가제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는데요. 이것은 상당이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출가스 자체를 줄이는 이런 것들이 상용화 단계 에 접어들었다..



친환경 항만 구축에 대한 전국적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지방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도 필요합니다.



최소 2천억 원 이상 비용이 투입돼야 해

국가적 지원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INT▶

이정관 단장(전남TP 기업지원단):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산업육성을 연계하면서 가야될 방향이라고 보고 있고요. 정부에 계속 규제(완화)나 이런 부분들을 정책적으로 제안을 해서 국비 확보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 복합항만 구축과 선사유치 활동등

항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선택지에 대한

적절한 배분과 집중의 전략도 필요합니다.



연이은 경기침체와 강화된 환경규제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절실한 여수,광양항.



세계 최초의 친환경 항만으로 가기 위한

첫걸음이 청사진에 머물지 않도록

꾸준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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