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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덥다고 치킨, 맥주? 서로 상극입니다 등록일 : 2013-06-14 16:04

무더위엔 시원한 맥주에 치킨을 안주 삼아서 먹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함께 먹으면 몸에 좋은 영양소를 파괴하고 음식의 건강 효과를 떨어뜨리는 음식 조합이 생각외로 많다. 함께 먹으면 좋지 않은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치킨과 맥주 모습
사진제공=조선일보 DB

▶맥주↔땅콩·치킨=치킨+맥주나 맥주+땅콩을 찾는 사람이 많은데, 음식 궁합이 좋지 않다. 특히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이런 음식 조합을 피해야 한다. 치킨과 땅콩은 지방이 많아서 원래 소화가 잘 안 되는 식품이다. 여기에 찬 맥주를 같이 마시면 소화가 더 안 된다. 찬 맥주의 온도는 소화 기관의 온도와 차이가 커서 소화기관의 운동에 방해하기 때문이다.

▶우유↔초콜릿=우유와 초콜릿 모두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다량 들어간 식품이다. 두 식품을 같이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질 수 있다. 더구나 우유는 영양의 보고라 불리는 좋은 식품이지만 비타민C는 부족하다.

▶무↔오이·당근=무더위에 냉채는 최고의 음식으로 꼽히지만 무와 오이를 같이 넣으면 영양 면에서는 좋지 않다. 오이를 칼질하면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효소가 나오는데, 이 효소는 비타민C를 파괴한다. 무에 채썬 오이를 섞으면 무의 비타민C가 파괴되는 것이다. 당근도 아스코르비나아제를 함유하기 때문에 무채에 당근채를 섞으면 비타민C가 파괴된다.

▶빵↔주스=전분으로 만든 빵은 침 속 프티알린 성분이 일차적으로 소화시키는데, 오렌지 주스와 같은 산성식품과 만나면 프티알린 성분이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한다. 그래서 소화가 지연되기 때문에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토마토↔설탕=토마토에 설탕을 듬뿍 뿌려서 달게 먹는 사람이 있는데 좋지 않다. 토마토에 들어 있는 비타민B는 인체 내에서 당질 대사를 촉진하는데, 설탕을 치면 이런 기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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