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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사칭 "보이스 피싱"급 주의보 등록일 : 2008-04-08 14:14

택배 사칭 ‘보이스 피싱’ 급 주의보 대다수 택배사


배송 직원,“ARS 전화로 개인정보 절대 안 물어”
우체국택배 등 택배 서비스를 사칭하며 개인정보를 빼가는

‘보이스 피싱’ 이 활개를 치면서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우정사업본부를 포함 택배기업들에 따르면 올 들어 수도권

지역에서만 우체국 혹은 택배사에서 전화한 것이 맞는지

물어보는 문의전화가 수천 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들 전화 사기범들은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로 택배

도착이나 소포가 반송됐다며, 안내를 원할 경우 9번을 누르라고

말한 뒤 연결되면 주소, 전화번호, 주민번호, 계좌번호, 신용

카드 번호 등을 자세하게 물어 개인정보를 빼내고 있다.

하지만, 우체국에서는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로 소포,

택배 등의 우편물 도착과 반송예정을 안내하지 않고 있다.

일반 택배기업들 역시 본사직원 혹은 일선 배송직원이
전화를 이용해 주민번호, 신용카드번호, 계좌번호와 같은

개인정보와 관련된 사항을 일체 문의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와 유사한 의심 전화를 받으면 개인정보를 절대

알려주지 말고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택배, 소포상자 버릴 땐 운송장, 전화번호 등 꼭 떼어내야

피해 막아 한편,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택배기업들은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이 쓰여진 소포상자와 택배 상자를 그대로

버리면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개인정보가 기재
된 부분은 반드시 떼어낸 후 버릴 것을 당부했다.

통상 택배배송 화물에 부착된 운송장에는 개인 핸드폰 번호와

주소 등이 포함되어 있어 그대로 방치할 경우 이를 이용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택배를 이용하는 일반 소비
자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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