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 리스트
1 홍콩 대엽
홍콩 대엽이란 이름으로 알려졌지만 엄격히 말하면 ''쥬필란다스''라는 품종의 식물. 잎이 커다랗게 퍼져 있어서 미국에서는 우산나무로 불리기도 한다. 음지에 강하고 실내 온도와 습도 조절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물은 일주일~열흘에 한 번씩 흙의 물기가 말랐을 때 준다. 식물 13만~19만원, 분갈이 후 17만~23만원.
2 행운목
줄기를 잘라 물에 담가도 잘 자라기 때문에 수경재배도 가능한 식물. 실내 공기의 유독 물질 제거 능력이 뛰어나다. 크기가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다양하고, 따뜻한 실내에서 흙으로 키울 때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준다. 흙표면의 물이 마르지 않도록 분무기로 적셔 주면 생명력이 훨씬 더 길어진다. 식물 1만원대, 분갈이 후 1만~2만원.
3 떡갈 고무나무
높게는 12m까지 자라며 잎도 큰 편. 잎이 한 곳에서만 무성하게 자라지 않고 모양이 수려해 인테리어적인 효과도 훌륭하다. 어린 나무는 줄기가 약하여 휘어지기 쉽기 때문에 지지대를 세워 주어 곧게 자라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주고, 분무기로 잎을 적셔 주면 훨씬 잘 자란다. 식물 10만~15만원, 분갈이 후 15만~20만원.
4 금전수
돈나무라는 뜻을 가진 열대 식물로 가정에 돈을 부른다는 속설이 있다. 척박한땅에서도 잘 자란다고 알려져 있을 만큼 생명력이 강하고, 공기 정화 능력도 탁월하다. 물은 한달에 한두 번 듬뿍 주면 충분하다. 잎이 넓게 퍼지지 않아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식물 2만~3만원, 분갈이 후 3만~5만원.
5 뱅갈 고무나무
고무나무과 식물로 포름알데히드 방출력이 뛰어나 환경 정화 식물로 두기 좋다. 빳빳하고 큼직한 잎이 규칙적으로 나 있어 무성해 보이지 않고 깔끔하다. 물은 10일에 한 번 정도 주면 되고, 추위에 약한 편이라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확장된 베란다 쪽 창가에 두면 햇빛을 받아 색이 더 진해진다. 식물 3만~5만원, 분갈이 후 6만~7만원.
6 크로톤
잎이 꽃처럼 화려해 실내 장식용으로 널리 이용되는 식물로 추위에 약하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준다. 위로 솟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높은 화분보다는 낮은 화분에 심는 게 보기 좋다. 햇빛을 많이 받으면 잎 색깔이 진해진다. 식물 5만~6만원, 분갈이 후 7만~9만원.
7 알로카시아
관엽 식물을 대표하는 최고급종. 일반적인 관엽 식물에 비해 잎 모양과 색깔이 독특해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식물 중 하나다. 바람과 추위에는 약하지만 고온 다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물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주면 적당하고, 실내가 건조해지면 증산 작용을 하기 때문에 실내 습도 조절이 효과적이다. 식물 8만~10만원, 분갈이 후 10만~15만원.
물주기, 일주일에 한 번도 귀찮다면...
1 수경 재배 식물을 키운다, 워터코인
원래 이름은 ''하이드로코타일''이지만, 잎 모양이 동글동글해서 워터코인이라고 더 많이 불린다. 수생 식물로 물 빠짐 구멍이 없는 화분에서도 키울 수 있어 마룻바닥에 물이 흐를 염려가 없다. 식물 1만원, 분갈이 후 2만~3만원.
2 수반으로 화분 받침을 대신 한다.
플라스틱 화분 받침 대신 옹기 뚜껑이나 대형 수반을 화분 밑에 받친다. 높이가 어느 정도 있는 것이라야 물이 넘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므로 물을 자주 줘야 하는 식물도 좀 수월하게 키울 수 있다. 화분과 같은 컬러, 같은 재질의 것이라야 장식성까지도 좋게 할 수 있다. 옹기 재실 화분 받침(지름30cm 정도) 7천원 선.
3 화초 같아 보이는 다육 식물, 청옥
잎이나 줄기 속에 물을 많이 머금고 있는 식물을 다육 식물이라고 한다. 청옥은 원숭이 꼬리라는 별명을 가진 선인장과의 다육 식물로 공중걸이용 재배 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물은 보름에 한 번씩 주면 되고, 열매처럼 생긴 둥근 잎이 떨어졌을 땐 빈 흙에 옮겨두고 물을 주면 다시 자랄 정도롤 생명력이 강하다. 식물 1만원대, 분갈이 후 2만~3만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