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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를 촉진하는 다섯가지 위험요인 등록일 : 2008-06-26 10:53

과음과 흡연이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된다는 사실에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건강과 항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음주량을 조절하고 금연을 시도할 것이다.


그러나, 의외로 보다 기본적인 요소들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매일 우리의 생활을 구성하는 요소들에서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1.불균형적인 식습관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가공식품, 지방과 탄수화물 성분만 높은 일반적인 식당 메뉴, 튀긴 음식과 설탕이 많이 첨가된 달콤한 디저트. 이런 것들이 얼굴의 주름은 늘리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사탕, 설탕,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등을 식단에서 제거할 것. 요거트 등의 시판 유제품에도 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돼 있는 경우가 많으니 가급적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대신 통국물, 견과류, 콩, 과일과 야채 등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식품을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면 건강 유지와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환경 독소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다.



2. 우울, 불행, 비관


단지 기분의 문제가 아니다.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은 신체적 건강으로 이어진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이 우울하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두 배나 높으며 암 발병률도 높다.


늘 즐겁게 생활하는 사람들이 젊고 활기차 보인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지극히 당연히 여겨지는 부분이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마음의 힘'을 얕보지 말 것. 의식적으로 웃는 습관을 갖는 것만으로도 엔돌핀을 생성해 노화를 늦출 수 있다.



3. 운동부족


비만은 노화와 질병을 유발하는 최적의 조건이다. 운동으로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면역 기능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유산소운동은 신진대사를 증가시켜 칼로리 소모를 돕고 체지방을 줄여준다.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등 쉽게 할 수 있는 온등올 하루 30분씩만 지속해도 수명을 늘리고 당뇨병 등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근육과 관절은 쓰지 않을수록 기능이 약해져 노화한다. 요가나 스트레칭 등으로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잊지 말 것.



4.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건강에 나쁘다는 사실이야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어떻게 나쁜지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긴급 상황'으로 인지해 에너지 공급을 늘리게 된다.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서 간에 저장된 당성분을 글루코스로 변환시켜 공급하게 되는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혈당이 올라가지만 신체 활동이 늘어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당연히 스트레스는 체중 증가로 이어지고, 노화를 앞당기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고 싶어서 받는 사람은 물론 없다. 아예 스트레스가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이를 잘 다스리는 방법을 개발하는 수 밖에 없다.


매일 5분~15분간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명상이나 혼자 짧은 산책을 즐기는 등 나름대로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보자.



5. 수면부족


매일 7~8시간의 수면은 건강 유지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 매일 바쁘게 생활하고 일거리가 쌓여있는 현대인에게 8시간씩 자라는 말이 사치처럼 들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 번 잃으면 돌이킬 수 없는 것이 건강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사흘만 수면 시간이 부족해도 면역체계의 효율이 60%까지 떨어진다.


수면은 매일 소모된 신체를 복구하는 회복의 시간이다. 충분한 회복 시간 없이 젊고 건강한 피부와 몸매를 유지하기를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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