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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생활의 지혜

궁합이 맞는 음식 등록일 : 2008-07-01 10:30

음식은 서로 다른 영양소를 가지고 있어 함께 먹으며 득이 되기도 하고 때론 해가 되기도 합니다. 음식궁합을 잘 참고하여 식생활에 응용하시면 건강한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 커피와 치즈
커피의 특수 성분인 카페인은 뇌와 근육의 자극제로 흥분작용을 일으키며 술과는 그 흥분 양상이 판이하여 지능을 고무시키고 강심, 이뇨작용을 합니다. 또한 공복을 견딜 수 있게 하고 권태와 졸음을 쫓아 활기를 되찾아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공복시에 커피를 마시면 위산의 분비가 많아지므로 중화하는 성분인 우유나 치즈를 곁들여 먹는 것이 좋은데 치즈는 단백질이 20~30%, 지방이 30% 가량 들어 있는 고열량 식품으로 소화가 잘 되고 자극성 음식으로 인한 위벽과 소화기관을 보호해 줍니다. 술을 마실 때도 치즈를 같이 먹으면 위를 보호하고 숙취와 악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초콜릿과 아몬드
초콜릿의 원료인 코코아의 성분은 단백질 4.4g과 지방, 당질, 회분과 비타민 A, B1, B2, 나이아신, 알칼로이드(식물염기)인 테오브로민이 1.8%나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피로회복에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아몬드는 100g 에 단백질 21g, 지방 5.5g, 당질과 회분, 칼슘, 철, 비타민 A, B1, B2, C 등이 들어 있는데 아몬드의 지방에는 인지질인 레시틴이 많아 초콜릿의 테오브로민이 뇌의 중추신경에 주는 지나친 자극을 중화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또한 고소한 맛과 따뜻한 곳에 두어도 녹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인삼과 꿀
인삼의 일반 성분은 당질 67%, 단백질 13%, 지방 3%, 무기질 3% 등이며 약리작용을 나타내는 사포닌이 20여 종 들어 있습니다. 인체에 유용한 인삼이지만 열량은 매우 낮은 편이어서 꿀을 함께 섭취하면 인삼에 부족한 칼로리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꿀의 주성분은 과당, 포도당, 설탕과 덱스트린 등이 있다. 꿀을 매일 먹으면 신체를 보하게 되고 피부가 부드러워지며 딸꾹질이나 기침이 심할 때 먹으면 빨리 멎고 지속적인 기침에는 대나무잎을 검게 태운 가루를 꿀에 개어 조금씩 먹으면 좋습니다. 특히 꿀은 소화성이 좋아 노인이나 위장이 약한 환자에게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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