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커뮤니티 생활의 지혜

응급처치법-이물질을 삼켰을 때 등록일 : 2008-06-30 11:45


크레파스 조각, 지우개, 립스틱, 베이비 로션, 화장품, 방향제, 약한 비눗물 등을 먹었을 경우는 대부분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목구멍에 이물질이 걸린 경우에는 즉시 아이를 옆으로 눕혀서 이물질이 더 깊숙이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핀셋이나 손가락으로 끄집어냅니다.

물이나 우유를 먹여서 함께 토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빙초산이나 강한 세척제를 마셨을 경우는 토하게 하지 말고 빨리 많은 양의 우유를 먹인후에 병원에 가야합니다. 가솔린이나 기름 종류를 마셨을 때에는 토하면 위험하므로 토하지 말게 하고 그대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아이가 담배를 삼키게 되면 담배에 있는 니코틴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아이가 침을 흘리거나 토하면 니코틴 중독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럴 경우에는 아이에게 우유나 물, 날달걀 3개 정도를 먹게 한 후에 토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담배가 제거되지 않거나 제거된 후에도 숨이 트이지 않으면 즉시 병원으로 가서 위 세척을 해야 합니다.

테이블위에는 뜨거운 물과 같이 아이에게 위험을 줄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테이블 보가 늘어져 있으면 아이가 활동을 하다가 잡아 당길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놀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지만 목욕탕은 아이들이 놀기에 안전한 곳이 아닙니다. 욕조에 물을 너무 많이 채워 놓아 아이가 빠질 수 도 있으며 샤워기를 가지고 놀다가 갑자기 뜨거운 물이 나와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아기가 동전을 삼켰을 때에는 먼저 얼굴을 아래로 하고 목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토하게 해야 합니다. 이때 무리하게 손을 넣어 꺼내려고 하면 식도를 다칠 수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도 동전이 나오지 않는다면 아이를 무릎 위에 앉힌 다음 왼손은 아이의 등을 받치고 오른손으로 갈비뼈 사이를 두드리거나 아이를 안아 옆구리에 끼고 손바닥으로 등을 세게 두드리면 나올 수 있습니다. 만약 핀이나 유리 조각 등 토했을 때 식도에 상처를 입힐 수 있는 물건을 삼켰을 때에는 위험하므로 토하게 하지 말고 즉시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동전, 바둑알 등 이물질을 잡으려고 하다간 자칫 안으로 밀어 넣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손가락을 입안의 측면으로 깊숙히 넣은 다음, 밖으로 훑어내는 방법이 바람직하며 이물질이 눈에 안보이거나 깊숙이 있으면 건드리지 말고 바로 병원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