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몸은 심장을 기준으로 윗부분은 뜨겁고 아랫부분은 차갑다. 한의학적 입장에서 볼 때 이렇게 차가운 하반신에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감기나 신경통 같은 질병에서 비만까지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리게 된다. 반신욕은 하체의 혈관을 확장시키고 피를 따뜻하게 하여 혈액 순환을 무난하게 하고 몸의 자생적 면역 능력을 키워주는 치료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 물에 들어기 전에 물에 몸을 적신다. 손끝이나 발끝 등 심장에서 먼 부위부터 물을 끼얹는다. 2 욕조에 40~43℃의 물을 무릎 정도 높이로 채운다. 원한다면 취향에 따라 에센셜 오일을 한두 방울 떨어뜨리거나, 천연 소금, 녹차, 쑥, 다시마 등을 불려도 좋다. 3 욕조에 몸을 허리 위까지 담그고 충분히 땀이 날 때까지 20~30분 정도 앉아 있다가 나온다. 이때 마음을 편하게 하는 음악을 듣는 것도 좋다. 4 탕 밖에서 5분 정도 휴식을 취한 다음 다시 욕조에 들어가 5분 정도 앉아 있는다. 혹시 앉아 있는 동안 물이 식었다면 뜨거운 물을 보충해 처음과 같이 물 온도를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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