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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먹지 말자 우리앙이 예방접종 등록일 : 2008-07-29 18:28

빼먹지 말자! 우리 아기 예방접종!

우리 아기 예방접종은 언제가 좋을까?

기본적으로 아이의 건강상태가 양호할 때 하는 것이 좋지만 기침, 콧물 등의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을 때도 무방하다. 아이가 미숙아일 경우에는 출생한 날을 기준으로 접종시기를 결정하는 게 원칙이지만 개인별 상황을 고려해 전문의와 상담 후 접종 시기를 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 BCG (결핵)
미국, 영국과 같이 결핵 발병률이 높지 않은 곳에서는 실시하지 않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반드시 예방접종해야 한다.

생후 1개월 이내의 신생아에게 접종하며 1개월 이후에는 투베르쿨린(결핵반응 검사) 검사로 음성 확인 후 접종한다. 효과는 접종 3개월 후 투베르쿨린 검사(결핵반응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부작용으로 수주에서 수개월 후에 국소성 임파선염이 생길 수 있다.

▲ B형 간염
접종 방법은 출생 시 1차, 1개월 후 2차, 2개월(예, 헤팍신) 혹은 6개월 (예, 헤파박스) 후에 3차를 접종한다.

엄마가 B형 간염 보균자인 경우에는 출생 후 12시간 이내에 간염 접종과 B형 간염 글로불린을 동시에 접종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분만 전에 병원에 정보를 주어야 한다.
접종 후 건강한 사람에 대한 항체 검사나 과거에 시행했던 5년 후의 추가접종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이 경우에도 항체가 생기지 않으면 더 이상의 접종은 필요없다.

▲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DTaP)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는 박테리아에 의해 야기되는 심각한 전염병이다.

디프테리아는 호흡곤란,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고 파상풍은 전신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다.

백일해는 심한 기침 발작을 일으켜 호흡곤란을 초래한다.
7세 이상의 어린이들에게는 DTaP접종은 부적당하고 대신

파상풍과 디프테리아에 대한 예방을 위해 Td를 10세 이후 10년마다 접종하는 것이 좋다.

▲ 소아마비
소아마비는 바이러스에 의해 야기되는 질병으로 마비를 유발하는 질병이다.

이전의 백신은 경구용 생백신이었으나 요즘은 비활성화된 소아마비 백신(IPV), 즉 사백신으로 대신한다. 고위험 청소년이나 성인(소아마비가 흔한 지역으로의 여행, 소아마비 환자를 치료하는 종사자 등)도 3회의 IPV를 접종해야 한다.

▲ 홍역, 볼거리, 풍진
홍역은 빌진, 기침, 콧물, 발열 등을 유발하고 폐렴이나 경련 등 심각한 질환까지 일으킨다.

볼거리는 림프절 종창과 이하선염, 발열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난청, 뇌막염까지 유발한다.

풍진은 발진과 발열을 일으키고 임신 중 감염되면 유산이나 태아의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어린이는 MMR접종을 2회 시행해야 하며 18세 이상의 어른도 접종 여부나 질병에 걸렸던 사실이 부정확하면 접종하는 것이 좋다.

▲ 수두
12개월 이후 1회의 접종을 받으며 만일 이전에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수두에 걸린 적이 없다면 아무 때나 접종해도 된다. 그러나 13세 이후에는 한두달 간격으로 2회의 접종이 필요하다. 수두 백신은 생백신이기 때문에 금기 사항은 MMR 백신과 같다.

▲ 폐렴구균 백신
폐렴 연쇄상 구균 박테리아를 예방하기 위한 접종이다.

폐렴구균은 5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서 호발하고 수막염, 혈액 감염, 중이염, 뇌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폐렴구균에 감염되면 항생제 치료가 가능하지만 일부는 치료가 매우 어려워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폐렴, 수막염, 그리고 중이염 등의 원인균은 폐렴구균 이외에도 많아 폐렴구균 접종으로 이러한 질환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다. 접종은 5살 미만의 어린이에게서 고려되고 연령별로 회수가 달라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예방접종시 주의사항

: 예방 접종 전

예방접종 당일에는 목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접종 하루 전에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으며, 보온성이 좋고 진찰하기 편한 옷을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 전날 밤과 접종 당일 아침에 체온을 재고, 식욕이 좋은지, 기분이 좋은지 등의 아기 컨디션을 체크해 봅니다.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상태를 보이면 소아과 의사와 상의하여 접종을 연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 수첩을 잊지 않고 챙겨 가야 합니다.

접종을 받으면 접종 내용을 아기 수첩에 기입하기 때문에 반드시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 시에는 아기의 건강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가족이 데려오는 것이 좋으며, 예방접종을 받지 않을 아이는 환자가 아닌 이상 데리고 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은 가능한 한 오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BCG 접종은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라면 반드시 오전에 하도록 합니다.

: 예방 접종 후

접종 후 30분간은 그 자리에서 아기 몸의 상태나 변화를 관찰해야 합니다.

접종 후의 반응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 접종 후에는 주사를 맞은 부위가 빨갛게 되거나 통증을 느끼고, 몸이 축 처지는 등의 증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또한 두통이나 발열, 오한 등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주사의 부작용으로 2~3일이 지나면 회복되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기에게 평소와 같은 놀이를 제한할 필요는 없지만 격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을 한 당일과 다음날은 목욕을 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하지 말라는 것은 물을 묻히지 말하는 의미 보다는 접종으로 인해 아기가 피로할 수 있으므로 아기를 힘들게 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 예방 접종 이럴땐 피하세요.

접종 당일 오전에 열이 37도 이상일 경우 의사와 상담을 합니다.

현재 다른 병으로 치료 중인 경우 예방접종 여부를 의사와 상담합니다. 특히 만성병이 있다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생백신 접종 후 1개월 이내인 경우에는 다른 생백신 접종은 피합니다.

과거 1년 이내 경련을 일으킨 경우라면 그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질 때까지 접종을 보류합니다.

알러지 체질인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합니다.
예방 접종에서도 부작용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방 접종이 필요한 이유는 접종으로 인한 작용의 확률보다 접종하지 않아 생길 수 있는 질병 발병률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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