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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생활의 지혜

엉뚱 생활의 지혜 ㅎㅎ 등록일 : 2008-08-11 17:01

음식물 쓰레기 처리법

보통 가정에 지름신 강림의 증거물인 도깨비 방망이라고 하는 과거 홈쇼핑 초대박 상품이 하나쯤은 있을거다.
음식물 쓰레기가 생기면 즉시 도깨비 방망이로 갈아버린다. 그리고 변기에 버린다.
냄새나는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가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
또한 변기로서도 깨끗한 걸 버려주니 황송할 거다...

- 2끼로 3끼먹기

짜장면과 짬뽕을 동시에 시킨다. "노란무 추가요"를 꼭 외친다.
우선 둘 다 건더기는 하나도 건드리지말고 면만 깨끗하게 건져 먹는다. 이때 노란무를 아껴먹어야 한다.
짜장 건더기와 짬뽕 국물은 그릇에 따로 담아 냉장고에 저장한다.
나중에 각각 밥말아 먹으면 앞에꺼 포함 총 3끼가 된다.

- 접시에 남은 마지막 한개의 군만두 먹기

둘이 먹는 다면...
홀수의 만두인 경우 꼭 내가 먼저 먹는다. 그럼 짝수가 남게 되고 맨 마지막 것은 자연스럽게 내 것이 된다...
짝수인 경우에도 속도를 조금 높여서 상대가 먹은 갯수 이상을 먹고 짝수가 남게 만든다.
너무 티나지 않냐고? 걱정말자. 보통 사람들은 당신처럼 그다지 갯수에 연연하지 않는다.
상대에게 먹을 틈을 주지마라. 간단한 tip으로... 상대가 광분할 만한 얘기 거리를 질문한다. 촛불집회라던지...주식얘기라던지...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나다 보면 홀수가 남을 수도 있다. 방심한거다...
하지만 마지막 한개의 군만두... 그거... 보통 사람은 웬만한 용기로 집어 먹기 힘들다. 하지만 당신은... 다르다...

가장 절박한 상황은 4개인 경우인데... 4개의 만두중 3개를 먹는다면 당신은 초고수다.

셋이서 먹으면 어쩌냐고?

....

넷이서 먹으면 어쩔건데?

응용 좀 하고 살자...

- 일회용 라이터 모으기
외출할 때 일회용 라이터를 들고 나가지 않는다. 많은 업소에서 일회용 라이터를 구비하고 있다. 보일때 마다 하나씩 모은다.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상대의 라이터를 주머니에 무조건 집어 넣는다.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지 못한다. 개중에 몇몇은 돌려달라고 할때도 있다. 쪼잔한 넘...

하지만 이때도 당황하지 말고 그냥 "버릇이 되어서.." 라고 하면서 웃으며 돌려준다.

실망하지말자. 담배 하나 피우고 말건가... 다시 피울때 또 다시 시도 한다.

한달이면 바구니 가득 라이터가 생긴다.

[출처] 생활의 지혜|작성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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