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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사용하고 젖은 우산을 꼭지 부분이 바닥으로 향하도록 세워놓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우산을 거꾸로 세워놓으면 우산 꼭지에 물이 고여 우산살이 쉽게 부식되므로 손잡이가 아래로 향하게 세워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비가 그치면 쫙 펴서 물기를 완전히 말려준다. 또 오래 사용하여 큰 구멍 없이 비가 새는 우산은 백반가루를 따뜻한 물에 타서 우산 겉면에 골고루 바르면 코팅 효과가 생겨 비가 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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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고 남은 김 빠진 맥주는 요리에 사용한다. 비린내가 많이 나는 생선을 요리하기 전, 10분쯤 맥주에 담가놓으면 비린내가 사라진다. 또 고기를 은근한 불에 오래 삶는 조리법은 육질이 질겨지기 쉬운데 이때 맥주를 넣고 삶으면 누린내도 사라지고 부드러워진다. 뿐만 아니라 가스레인지 후드를 닦을 때 행주에 맥주를 묻혀 닦아주면 얼룩과 때가 쉽게 지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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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이나 컵에 금이 가면 버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작은 금이라면 눈에 띄지 않게 되돌릴 수 있다. 금이 간 즉시 냄비에 우유를 듬뿍 넣어 그 안에 찻잔을 담그고 4~5분 정도 끓인다. 꺼내보면 신기하게도 금이 안 보이게 된다. 이것은 우유의 단백질이 금이 간 틈을 메워주기 때문이다. 단, 이 작업은 금이 갔을 때 바로 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금에 앙금이나 때가 붙어 우유로 끓여도 표가 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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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장갑을 쓰다 보면 유독 한쪽 장갑에만 구멍이 생겨 못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구멍이 나지 않은 쪽 장갑은 버리지 말고 보관해두었다가 다음에 같은 쪽 장갑이 하나 더 생겼을 때 뒤집어서 사용하면 경제적이다. 그리고 구멍이 난 장갑은 가로 방향으로 1센티미터 정도 너비로 자르면 고무밴드를 여러 개 만들 수 있다. 고무장갑으로 만든 밴드는 탄성이 강해 봉지를 묶을 때나 장독에 비닐을 씌울 때 요긴하다.
*박지윤 님(부산 남구 용호2동)께서 보내주신 ‘생활의 지혜’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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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만 있으면 예전처럼 많은 시간을 들여 행주를 삶을 필요가 없다. 넉넉히 젖은 행주에 주방세제 두 방울 정도를 떨어뜨린 후 약간 거품이 나게 문질러준다. 위생봉투에 넣어 2~3분 정도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 꺼내어 세탁하면 삶은 듯 깨끗해진다. 행주를 꺼낸 직후에는 전자레인지 안에 습기가 많이 남아 있으므로 전자레인지를 청소하기에도 손쉽다.
*황애리 님(인천 부평구 삼산동)께서 보내주신 ‘생활의 지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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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상하기 쉬운 음식으로 우유를 들 수 있는데, 유통기한이 짧은 만큼 상했는지 여부를 꼭 확인하고 먹는 것이 좋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냉수에 우유 몇 방울을 떨어뜨려보는 것이다. 우유가 물에 퍼져 흐려지면 상한 것이고 퍼지지 않고 아래로 가라앉으면 신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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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가 많은 여름, 자동차 안에 참숯을 두면 습기제거에 좋다. 숯은 습기뿐 아니라 냄새제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운전자의 피로회복에도 좋다. 자동차 좌석 밑이나 뒷좌석 선반에 0.5~1㎏ 정도의 숯을 놓아두면 숯에서 발산되는 음이온이 운전자의 정신을 안정시켜 주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 시 피로를 덜어주고 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숯을 구하기 어렵다면 운전 후 신문지를 차 바닥에 깔아두어도 습기가 제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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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반 생선은 여름철에도 다른 생선에 비해 오래 보관할 수 있어 널리 애용되고 있다. 여기에 더욱 맛있게 오래 보관하려면 몇 가지 사항을 지켜주는 것이 좋다. 자반 생선을 절여둘 때는 꼬리가 아래쪽으로 향하게 걸어두어야 맛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 또 큰 것을 조금씩 잘라 먹을 때는 머리 쪽부터 잘라 먹는 것이 좋고 잘라낸 자리에는 반드시 소금물을 적신 종이를 붙여둔다. 또 자반의 짠맛을 뺄 때는 감잎이나 감꼭지와 함께 물에 담그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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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대표적인 과일 귤은 저렴하고 먹기 쉬운 탓에 한 번에 많은 양을 사게 되는데, 잘못 보관하면 곰팡이가 피거나 물러져서 썩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귤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일단 귤이 잠길 정도의 물에 소금을 조금 넣은 다음 손으로 잘 저어 섞어준다. 그 다음 귤을 넣고 1~2분간 흔들어주면, 귤 표면의 농약도 제거되고 보름 정도는 신선하게 보관이 가능하다.
또 먹고 남은 귤 껍질은 다방면에 사용할 수 있다. 귤 껍질을 물과 함께 끓인 다음 삶은 빨래들을 넣어 10분쯤 담갔다가 헹구면 표백효과가 있다. 또 귤 껍질에는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헤스페리딘이 풍부해 차로 끓여 마시면 건강에 좋다. 귤 껍질을 소금으로 문질러 깨끗하게 씻은 다음 말려서 냄비에 물과 함께 넣고 약불에서 은근히 끓여내면 향긋한 귤 차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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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제품은 때가 쉽게 타 자주 세탁을 해주어야 하지만 세탁 비용이 만만치 않다. 간단한 처치로 가죽 제품을 저렴하고 깨끗하게 관리해보자. 가죽제품은 대부분 탄닌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바나나 껍질의 미끈한 부분을 가죽 위에 대고 자주 문질러 주면 껍질의 탄닌 성분이 침투해 새것처럼 깨끗해진다. 핸드백, 가죽점퍼, 코트, 구두 등 검정색과 갈색 가죽제품의 가벼운 때는 이 방법을 이용하면 깨끗하게 없앨 수 있다. 스웨이드로 된 코트나 구두는 먼지를 쉽게 타므로 가끔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여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청소기의 강력한 흡인력이 먼지를 제거할 뿐 아니라 스웨이드의 미세한 털을 일으켜 세워 보송보송하게 유지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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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열 번 이상 여닫기를 반복하는 냉장고. 그만큼 손때도 타기 쉽고, 오랜 기간 사용한 냉장고라면 색도 바래 청결해 보이지 않기 십상이다. 이럴 때 집에서 사용하고 남은 치약 튜브를 잘라 치약을 냉장고 이곳 저곳에 바르고 물에 젖은 부드러운 헝겊이나 수세미 등으로 문질러 준 후에 깨끗한 걸레로 몇 번 더 닦아주면 냉장고에 손때가 말끔히 지워지고 광택효과도 뛰어나 새것처럼 보인다. 또 치약은 장판에 볼펜이나 매직이 묻은 곳에 사용하면 효과가 탁월하다.
*김영천 님(인천 부평구 삼산동)께서 보내주신 ‘생활의 지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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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를 보관할 때는 공기에 닿지 않도록 밀봉하여 1회 사용분씩 나누어 냉동하면 맛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 베이컨이나 햄 등 가공한 육류의 경우에도 오래 보관할 때는 냉동을 하는 것이 좋다. 해동을 시킬 때에는 소금물에 담가서 녹인다. 물 1리터에 소금 2큰 술 정도를 넣어 만든 소금물에 냉동육을 즉시 담가야 한다. 이렇게 하면 해동 시 육류의 염분이나 특미가 빠지지 않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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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나 베이킹소다, 쌀뜨물, 밀가루 등으로 집 안을 청소하는 이른바 ‘내추럴 클리닝’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식초는 산성이기 때문에 물때와 비누 찌꺼기 등 알칼리성 더러움을 중화시킬 때 더욱 효과적이다. 커피포트나 물병처럼 속까지 닦기 힘든 용기는 뜨거운 물을 붓고 식초를 약간 넣은 다음 1시간 정도 두었다가 칫솔 등으로 닦아내면 말끔해진다. 알루미늄 냄비는 비눗물을 스펀지에 묻혀 닦아낸 다음 식초를 뿌려 헝겊으로 닦아 마무리하면 반짝반짝 윤이 난다. 또 생선이나 고기를 손질한 도마를 씻을 때 식초를 뿌려 닦으면 비린내와 누린내가 싹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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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지나 신지 않는 구두를 보관할 때 콜드크림을 활용하면 가죽이 상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먼저 구두에 묻은 먼지를 없애고 난 뒤 콜드크림을 듬뿍 발라 골고루 스며들도록 문지른다. 그런 다음 신발 안에 신문지를 뭉쳐서 넣어두면 오랜 시간이 지나더라도 모양이 망가지지 않고 윤기가 난다. 또 구두의 표면이 트거나 부딪쳐서 표면이 벗겨졌을 때는 양초를 이용하면 된다. 트거나 벗겨진 곳, 윤이 나지 않는 부분을 양초로 골고루 문지른 뒤 성냥불을 대고 녹인다. 그러면 녹은 양초가 가죽에 스며들게 되는데, 그때 바로 구두약을 칠하고 닦으면 새것처럼 매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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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옷을 입고 음식을 먹다 보면 김칫국물이 옷에 묻어 낭패를 보기 쉽다. 잘 지워지지 않는 김칫국물은 양파를 이용하면 쉽게 뺄 수 있다. 우선 김칫국물이 묻은 곳을 물에 담가 어느 정도 국물을 뺀다. 그리고 양파를 잘게 썰어 나온 즙을 자국이 난 자리 앞뒤에 골고루 펴서 바른다. 그런 다음 천을 말거나 뭉쳐서 하룻밤을 재운 후 비누로 빨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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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음식을 만들다 보면 여기저기 기름때가 끼기 마련이다. 특히 벽지에 묻은 기름은 보기도 안 좋고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다. 걸레로 닦아도 얼룩이 잘 지워지지 않을 때는 먹고 남은 맥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맥주를 행주에 조금 묻혀 살살 문지르면 힘들이지 않고 깔끔하게 기름때를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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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내 시원하게 사용한 돗자리를 보관하기 전, 틈새에 낀 먼지나 얼룩을 청소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돗자리를 보관할 때는 우선 먼지를 털어낸 다음 비눗물을 적신 솔로 문질러 때를 깨끗이 빼고, 마지막으로 맑은 물에 헹구어 그늘에서 말린 뒤 보관한다. 돗자리에 잉크를 엎질러 틈새로 잉크가 스며들었을 때는 먼저 휴지로 잉크를 빨아들인 다음, 젖은 걸레로 얼룩을 닦아낸 뒤 잉크가 묻은 자리에 우유를 조금 붓고 마른 걸레로 문지르면 말끔해진다. 이때 무작정 젖은 걸레로 문지르면 얼룩이 더 크게 번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담뱃불이 떨어졌을 경우에는 빨리 긁어낸 다음 그 부분에 투명한 매니큐어를 바르면 깨끗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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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못질을 할 때 못이 잘 들어가지 않아 애를 먹을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못에 비누를 몇 번 문지른 후 박으면 힘을 들이지 않아도 쉽게 들어간다. 마찬가지로 톱질을 하다가 톱이 나무에 끼어 뻑뻑할 때도 톱 양면에 비누를 칠해주면 신기할 정도로 톱이 잘 나간다. 또 시멘트 벽에다 못질을 할 때, 못이 잘 들어가지 않고 튕겨 나오거나 삐뚤어질 때는 종이를 여러 번 접은 다음 못을 박을 자리에 대고 그 위에 못을 박으면 못도 구부러지지 않고 쉽게 들어간다.
*이은경 님(서울 서초구 방배3동)께서 보내주신 ‘생활의 지혜’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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