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밥솥, 이렇게 사용하면 안심!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압력밥솥 폭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강화된 안전관리제도를 3월부터 시행키로 하고 2일 안전사용 요령을 발표했다.

기술표준원이 밝힌 압력밥솥 안전사용 요령은 ▲노즐 구멍 막힘 여부 확인후 사용 ▲최대 조리용량 준수 ▲밥ㆍ찜 이외 용도로 사용하지 않기 ▲삼계탕 등 점성 강한 요리 피하기 ▲고무패킹 주기적 교환 ▲이상음(音) 날 경우 가열 멈추고 충분한 시간 뒤 개봉 등이다.

기술표준원은 그간 압력밥솥을 제품검사에 의한 안전검사 대상품목으로 지정ㆍ관리해 왔으나, 앞으로는 공장심사와 제품심사를 병행하는 안전인증 대상품목으로 지정,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제품검사를 위한 안전장치 요건을 강화, ‘안전장치가 막혔을 때도 증기가 새는 구조’로의 제조를 의무화하고, 사용용도를 명확히 표시하도록 하는 등 안전성을 높인다. 참고로 압력밥솥 사고의 대부분이 원래 용도 이외의 다른 용도로 사용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