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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생활의 지혜

니트웨어 세탁과 관리법 등록일 : 2008-09-30 09:17

니트웨어 구입시의 체크 포인트

니트 웨어는 다른 옷과는 달리 신축성이 있는 것이므로 옷차림의 기호에 따라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좀 까다롭게 스웨터를 선택하려는 사람이라면 구입시 다음 사항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1. 소재 표시는 분명한가

니트웨어에는 반드시 울 마크나 울 혼방마크 등의 소재 표시가 되어 있다. 특히 니트는 소재의 특성에따라 관리해야 원형대로 오래도록 입을 수 있다

2. 감촉이 좋은가

만져보거나 입어보아 가벼우면서도 부드럽고 다소 볼륨감이 있는 것을 선택한다. 무늬나 색이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입어 보았을 때 뻣뻣하고 무겁다면 사지 않는다.

3. 고무뜨기의 신축성은 좋은가

목 둘레, 소맷부리, 허리단의 고무뜨기 부분을 양손으로 잡아당겨 신축성을 확인한다. 신축성이 적으면 입고있는 중에 늘어나 깔끔하게 보이지 않는다.

4. 이음 마무리는 깨끗한가

목 둘레, 옆선, 어깨와 소매 이음 부분을 세심히 살펴본다. 같은 실로 봉제되어 있고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는지 꼭 확인한다.

5. 뜨개질의 코는 일정한가

평평한 곳에 펼쳐보아 뜨개질 코가 일정하면서 아래로 고르게 내려가 있는지 확인한다.

6. 조끼(Vest)는 팔 둘레가 정확한가

조끼의 경우 평평한 곳에 펼쳐보아 뒤쪽의 팔 둘레가 조금 보이는 것을 선택해야 입었을 때 실루엣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7. 여름용 니트는 세탁이 쉬운가

여름용 니트는 더러워지기 쉬우므로 집에서 세탁할 수 있는 것이 좋다. 특히 면 스웨터는 한번 빨면 줄어들기 쉬우므로 줄어드는 부분을 감안해 사이즈를 선택한다.

8. 앞판과 뒷판이 차이가 나는가

니트는 원단의 특성상 신축성 때문에 재단 및 봉재시 밀림현상이 있어 앞판과 뒷판의 형태가 불안정할 수 있다, 이를 보완한 홀가먼트 니트(환편니트)는 형태안정성이 좋고 깔끔하다

니트웨어의 손질과 보관

니트의 손질

1. 착용 전후의 주의점

니트가 신축성이 좋다고는 하지만 입고 벗을 때 거칠게 취급하지는 말아야 한다. 그리고 착용 후에는 바로 옷걸이나 의자 등받이에 걸어 체온이나 습기를 발산 시키고 크게 3-4번 흔들어 먼지를 떨어낸 후 헐겁게 수납한다. 옷걸이에 걸어두는 것은 니트의 형태를 망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2. 보풀제거

니트는 먼지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섬유 표면에 보풀을 만들고 니트의 통기성을 나쁘게 한다. 보풀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더러움을 없애주어야 하므로 자주 가볍게 세탁해 주는 것이 좋다. 이미 생긴 보풀을 제거하려면 보풀 위에 투명접착 테이프를 밀착시켜 약간 들어올린 후 가위로 잘라낸다.

니트 표면의 보풀은 손으로 뜯지 말고 접착테이프를 이용하여 손 가위로 잘라내야 깨끗이 제거된다.

3. 간단한 손질

실의 풀림/코가 끊어진 경우에는 그 즉시 뒤집어서 끊어진 실의 양쪽을 단단히 묶어 준다.

느슨한 코/손가락이나 성냥개비 등으로 느슨한 실의 전후좌우의 코를 조금씩 끌어당긴다.

이음새 터짐/1-2cm 정도의 작은 터짐이라면 같은 색의 실로 신축성을 주면서 양쪽에 한번씩 단단하게 꿰매준다.

구멍/벌레 먹거나 담뱃불로 구멍이 생겼을 때에는 끊어진 실의 양쪽을 묶어 안쪽에서 코를 걸어 꿰맨다.

니트의 손 세탁

울 스웨터는 드라이 클리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세제, 물, 세탁방법, 건조방법의 바른 규칙만을 지키면 드라이 클리닝보다 오히려 손 세탁 하는 것이 좋다.

니트에 따라서는 손 세탁을 금지하는 것도 있지만 니트 제품 중 가죽 등 다른 소재를 디테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미지근한 물로 손 세탁 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니트에 관한한 드라이 클리닝 지정 표시는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에 대해 우려되는 트러블을 피하기 위해 붙여놓은 것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니트를 손 세탁하려면 우선 액상의 중성세제와 정전기, 보풀 방지용 린스를 준비한다. 물은 30도 전후의 미지근한 물을 준비하며, 전체 세탁과정에서 가능한 한 온도차이가 없는 물을 사용한다. 린스제가 없을 경우에는 한 찻숫가락 분량의 초산이나 레몬즙도 좋다.

니트웨어의 올바른 손세탁요령

① 미지근한 물에 적당량의 세제를 넣어 전체표면에 작은 거품이 일어날 때까지 휘젓는다

② 단추가 있는 경우 단추 모두 채운 후 뒤집어서 크게 접는다. 그것을 세제용액에 담가 양손으로 빨리 눌러 빠는데, 이

때 더러움이 심한 부분은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가볍게 두드린다.

③ 더러움이 빠지면 건져올려 가볍게 훑듯이 수분과 거품을 제거한다.

④ 세탁과 같은 요령으로 가볍게 눌러서 헹군다. 물이 맑고 거품이 일지 않을 때까지 3-4회 정도 헹군다.

⑤ 마지막 헹구는 물에 린스를 넣고 잘 휘저은 다음 니트를 담그고 가볍게 누른다.

⑥ 건져 올려 가볍게 훑듯이 물기를 빼고 깨끗한 타올 위에 평평하게 펼쳐서 둘둘 마는 요령으로 수분을 뺀다. 고무 뜨개 부분(단부분)은 손으로 꼭 짜주어야 빨리 마르고 형태도 고르게 된다.

⑦ 형태를 가지런히 하고 건조대 위에 펼쳐서 바람이 잘 통하는 날 그늘에서 비스듬히 뉘어서 말린다.

⑧ 충분히 말린 다음, 스팀 다리미로 줄어든 부분을 늘리고 니트 본래의 모습으로 형태를 잡아준다. 이 때에는 반드시

천을 대고 다림질 한다. 가슴둘레나 소매 폭 등은 세탁하기 전에 치수를 재어두었다가 그 치수에 가깝게 조금씩 원

형대로 옷을 늘려주면 좋다.

니트의 보관

사계절이 분명한 우리나라에서는 철마다 옷을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울 100% 소재의 니트는 얼만큼 잘 보관했느냐에 따라 수명에 큰 차이가 난다. 니트를 보관할때에는 이용범위가 넓은 얇은 것, 두꺼운 겨울용, 여름용 니트를 따로 보관한다. 우선 니트를 크고 평평하게 접어서 밀폐식 의류상자에 넣고 방충제, 방습제를 넣는다. 그리고 통풍이 좋은 남향이나 벽면 가까이에 수납한다. 수납하기 전에 먼저 해둘 일은, 한번이라도 입은 옷은 세탁해서 보관하는 것이다. 보관기간 중에도 한번 정도는 날씨가 좋고 습기가 적은 날을 골라 바람을 쐬어주고 오후 3시 전에 수납해둔다. 이때 방충제, 방습제를 바꾸어 넣어준다.

베이지 계통의 캐시미어나 램 울 등 울 100%의 얇은 니트는 특히 좀 벌레가 좋아하는 것이므로 밀봉해서 보관해야 한다. 또 면이나 마 소재의 여름용 니트는 풀을 먹이지 않은 채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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