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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류 4종서 멜라민 … 긴급회수 명령 등록일 : 2008-10-06 12:05

과자류 4종서 멜라민 … 긴급회수 명령
 롯데제과의 비스킷 ‘슈디’와 한국마즈의 ‘땅콩 스니커즈 펀사이즈’ ‘엠앤드엠즈 밀크’, 한국네슬레의 ‘킷캣 미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5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하고 멜라민이 검출된 4개 제품에 긴급회수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멜라민이 나온 중국산 가공식품은 10개 제품으로 늘었다. 국내 제과업체는 해태제과를 포함한 2곳, 다국적 제과업체는 나비스코를 포함한 3곳으로 늘었다.

롯데제과의 ‘슈디’는 롯데제과 중국 현지 법인인 롯데칭다오푸드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제조일자가 서로 다른 4건에서 2.4~3.36ppm의 멜라민이 나왔다. 한국마즈의 ‘땅콩 스니커즈 펀사이즈’와 ‘엠앤드엠즈 밀크’는 마즈의 중국 현지법인인 마즈푸드에서 제조됐으며 멜라민 함량은 땅콩 스니커즈 펀사이즈 1.78ppm, 엠앤드엠즈 밀크 2.38ppm이다. 멜라민이 2.89ppm 검출된 한국네슬레의 ‘킷캣미니’는 네슬레 톈진공장에서 생산됐다. 유럽식품안전청(EFSA)의 멜라민 검출량 기준에 따르면 ‘슈디’는 하루 2.9㎏ 이상 먹을 경우 위험할 수 있다.

올 들어 수입된 킷캣미니 381t 가운데 3t이 압류됐다. 엠앤드엠즈 밀크는 104t 가운데 4t, 땅콩 스니커즈 펀사이즈도 1061t 중 11t만 압류되고 나머지는 시중에 팔렸다. 슈디는 올해 수입량(147t)이 모두 유통됐다.

롯데제과는 슈디와 같은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도 전량 수거하기로 했다.

식약청은 또 수입 채소류에서 멜라민이 미량 검출된다는 정보에 따라 유통 중인 수입 채소 4종(목이버섯·표고버섯·마늘종·아스파라거스) 7건에 대해 검사를 했으나 모두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국산·수입 분유와 요구르트·버터 등 유가공품 시료 740점을 지난달 25일부터 수거, 검사한 결과 멜라민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4일 발표했다. 이에 앞서 식약청은 2일 뉴질랜드산 락토페린을 이유식·분유 등의 원료로 수입한 회사는 남양유업·매일유업·비락·일동후디스·파스퇴르유업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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