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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부관리법 등록일 : 2016-07-05 13:50

여름은 피부 관리에 느슨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높은 기온과 습도는 보습의 필요성을 무시하게 만들고 땀과 피지로 쉽게 번들거려
‘적게 바르는 게 상책’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잘못이다.
휴가지의 과다하게 쏟아지는 자외선, 소금기 가득한 바닷물, 사무실의 차가운 에어컨 바람, 열대야로 인한 불면까지
피부가 혹사 당할 요인은 끝도 없다.
피부관리도 농사와 같다.
지금 잘 가꿔 줘야 찬바람 부는 계절이 다가와도 두렵지 않을 건강한 피부를 가질 수 있다.
이번 여름을 어떻게 보냈는지 당신의 피부가 말해주리라!

미백보다 보습에 중점… 시트마스크 등으로 ‘촉촉한 피부´를

여름은 흔히 화이트닝의 계절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요즘 들어 하얀 피부보다는 물 머금은 듯 촉촉하고 탱탱한 피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동안’‘쌩얼’ 등 피부미인 열풍이 보습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얼굴색이 검든 희든 간에 주름살 없이 탱탱한 피부가 미인을 결정 짓는 주요 요소가 됐기 때문이다.

휴가지에서의 자외선 과다 노출, 사무실의 낮은 실내 온도로 피부는 수분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

여름철 습도는 60∼70%. 냉방 가동 1시간 후에는 30∼40%로 내려간다.

수분이 빠져 나간 피부는 탄력을 잃는 동시에 주름을 얻는다.

여름철에도 수분 제품을 빼놓지 말고 발라야 한다.

끈적임을 덜어낸 젤 타입이 많이 나와 있다.

사무실에서는 스프레이 타입의 보습제를 사용하고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보습팩, 시트 마스크로 집중 관리를 해준다.

너무 뜨겁지 않은 스팀 타월을 이용해 얼굴에 일차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준 후

미백크림과 수분 에센스를 1대1의 비율로 섞어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다.

피부 건조와 잔주름이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부위는 눈가.

이번주부터 시작된 열대야는 혈액 순환 불량을 유발해 눈가를 어둡게 만들고(다크서클) 주름을 생성한다.

따뜻한 수건과 찬 수건을 교대로 찜질해 주어 눈가의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준다.

아이크림을 바르면서 눈 주위 뼈를 지압해주면 눈가가 한층 환해진다.

화상 입었을 땐 세정제 사용 금물… 뾰루지 부위엔 차가운 녹차 티백

장시간 햇볕에 노출됐을 경우 뜻하지 않게 화상을 입을 경우가 있다.

이럴 땐 냉찜질이 최고. 냉장고에서 차게 식힌 수건으로 화끈거리는 부위를 진정시킨다.

하루 3∼4회 20분씩 해준다.

샤워시 세정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받은 피부를 더욱 자극하며 건조하게 만든다.

감자나 오이가 화기를 빼는 데 그만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곱게 갈아서 밀가루와 섞어 붙이거나 얇게 썰어 문제 부위에 얹어준다.

차가운 우유를 솜에 묻혀 사용하면 피부 진정은 물론 보습에도 좋다.

일광화상 후 피부의 허물을 일부러 벗기면 안 된다.

손톱에 의해 흉터와 염증을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벗겨진 피부는 건조가 심하기 때문에 수분 로션이나 크림을 자주 발라 주며 자연스레 새 살이 돋기를 기다려야 한다.

바닷가의 염분이나 물 속의 오염물질, 피부에 남아 있는 자외선 잔유물들은 모공을 막아 여드름과 뾰루지를 유발할 수 있다.

꼼꼼한 클렌징은 필수다.


피부가 ‘뒤집어’졌을 땐 녹차 세안이 좋다.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해 주어 피부를 진정시키고 쫀쫀하게 당겨주는 수렴 작용 효과가 탁월하다.

여드름 전용 화장품들도 많이 나와 있지만 냉장고에서 차게 식힌 녹차 티백을 뾰루지 부위에 10분 정도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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