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커뮤니티 생활의 지혜

완벽대비 겨울 육아상식 등록일 : 2008-12-11 12:13

잘 때 땀 나도록 이불을 덮어준다 - X

-땀에 젖은 옷을 계속 입고 있으면 멀쩡하던 아이도 감기에 걸릴 수 있고, 감기 걸린 아이는 증상이 더 심해진다.

코를 풀 때는 한쪽씩 막고 푼다. - O

-아이는 귀와 코 사이의 이관이 짧고 굵어 코감기나 목감기 발병 후 중이염을 앓기 쉽다. 특히 코를 풀때

양쪽을 다 막으면 코 안의 압력이 높아져 코의 잡균이 중이로 들어가기 쉽다.

가벼운 감기인데도 병원 치료를 받으면 내성이 생겨 안 좋다 - X

-가벼운 감기라도 병원에서 진료받는 것이 좋다. 감기 특효약이 있어 병원에 가기만 하면 완전히 낫는 것은

아니지만 증상을 좀 더 가볍게 해주고 합병증이 생길 위험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가래가 많을 땐 똑바로 눕힌다 - X

- 가래는 뱉어내는 것이 중요한데, 똑바로 눕는 자세는 가래를 몸 안에 그대로 고이게 한다. 옆으로 눕히거나 엎드리게

하는 등 아이 자세를 자주 바꾸어 가래가 고이지 않게 해준다.

열이 심한 목감기에는 아이스크림을 먹인다 - O

- 감기엔 찬 바람보다 찬 음식이 더 안좋다. 하지만 목의 통증이 심해 잘 먹지 못하고 열이 날 때 아이스크림이나

찬 우유를 먹이면 통증이 완화되고 수분과 영양도 보충된다. 단, 의사가 먹이라고 한 경우에만 먹여야 한다.

비타민 C는 영양제 없이 과일만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 - X

- 비타민 C는 과일에 많이 들어 있지만 과일을 많이 먹이면 밥을 잘 안 먹을 수 있으므로 영양제로 먹이는 것이

좋다. 영양제 중에서도 씹어 먹는 것이나 특정한 맛을 낸 것은 권하지 않는다. 흰색의 가루 형태가 가장 좋으며,

식후에 물에 타서 먹인다.

열이 심해 밥을 못 먹어도 약 먹기 전에는 꼭 밥을 먹인다 - X

- 약은 식후에 먹이는 것이 기본. 하지만 열이 나면 식욕이 없어지고, 특히 체온이 39℃이상이면 장의 기능이

떨어져 구토하기 쉽다. 이럴 땐 차라리 약을 먼저 먹여 열을 내린 후 밥을 먹이는 게 낫다.

2. 한밤중에 갑자기 열이 날 때 엄마의 응급 조치법. 체온이 37.5℃에서 점점 오른다고 가정할 때

- 열이 나면 우선 물을 먹인 후 옷을 가볍게 입히고 방을 서늘하게 해줘야 한다. 체온이 38℃가 넘으면 옷을 다

벗기고 기저귀까지 벗긴다. 그래도 열이 계속 나면 타이레놀이나 부루펜 같은 해열제를 먹이되, 아이가 약을

먹지 못하거나 토할 때는 좌약을 사용한다. 해열제를 먹이고 30분이 지나도 열이 떨어지지 않고 아이가

힘들어하면 30℃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수건을 적셔 온몸을 닦아준다. 그래도 계속 열이 나고 탈수증상을 보이면

병원에 데려간다. 만약 열이 40℃(항문 체온 기준, 3개월 이전 38℃, 6개월 이전 38.9℃) 이상이라면 앞 단계를

무시하고 즉시 응급실로 데려가야 한다.

3. 동상 대처법

- 동상은 피부 조직에 피가 통하지 않아 얼어버리는 증상으로, 아이는 어른보다 피부를 통해 열을 많이 발산하기 때문에

동상에 걸릴 확률이 높다. 가벼운 동상일 때는 즉시 젖은 옷을 벗긴 후 감각이 돌아올때까지 따뜻한 물에 담근다.

물집이 생겼다면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으며, 체온을 높인다고 그 부위를 손으로 문지르는 것은 절대 금물.

4. 감기를 앓는 아이에게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 초기증상

- 콧물, 기침 등의 가벼운 감기라도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비염, 축농증, 편도주위염, 기관지염, 폐렴, 장염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다. 합병증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니 감기 걸린 아이가 이런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5. 고열이나 설사로 탈수 증상이 왔을 때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먹이는 것

- 수분 보충용으로 가장 좋은 것은 전해질 용액이다. 약국에서 파는 페디라나 에레드롤 같은 경구용 전해질 용액은

포도당과 설탕 소금 등이 들어 있어 기본적인 염분과 열량을 보충해줄 수 있다.
하지만 설탕물이나 꿀물, 이온 음료, 주스는 당분이 많아
수분 보충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설사를 심하게 할 수 있다. 보리차는 탈수가 심하지 않을 때는 도움이 되지만,

전해질 농도가 낮으므로 심할 때는 보리차보다 전해질 용액을 먹인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