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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지혜로 탈모를 예방한다 등록일 : 2008-12-18 10:39

탈모는 예방이 중요, 증상 심하면 자가모발이식이 최선

최근 탈모증을 고백한 유명개그맨이 탈모방지 사업을 시작해 화제다.

탈모는 유전, 스트레스, 음주와 흡연 등에 의해 생기는 질환으로 요즘에는 연령과 성별을 불문하고 발병하고 있다.

실제로 뉴스에 따르면 탈모환자 1900여명을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성 탈모의 하나인 만성 휴지기 탈모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기도 했다.

탈모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전문가들이 탈모 예방법으로 많이 강조하는 것은 올바른 생활습관이다.

우선, 최소 2일에 한번은 머리를 감아야 한다. 두피와 머리카락이 불결하면 두피모공이 막히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탈모의 위험이 높다.

머리를 말릴 때는 뜨거운 바람보다는 서늘한 바람을 이용한다. 또한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 빗질을 하거나 잠자리에 드는 것은 피해야 한다. 모발의 힘이 약해진 상태여서 머리가 잘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D는 모발 재생능력이 있고, 비타민E는 모발발육을 도와 꾸준히 섭취하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 탈모 예방에 실패해 증상 심하다면... 자가모발이식이 유일한 대안

일반적으로 사람의 머리카락은 하루에 70∼100개 정도가 빠진다. 그러나 100개 이상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이미 탈모가 시작된 것으로 의심할 수 있다.

만일 두피가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탈모가 악화됐다면 자가모발이식이 유일한 방법이다. 뒤통수의 머리카락을 탈모가 심한 부위로 옮겨 심는 것이다.

대구모발이식전문병원 탈모드 대구달서점 우리들의신경외과 김정득 원장은 "최근에 널리 시행되고 있는 자가모발이식은 탈모가 심한 사람들에게는 최후의 희망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자가모발이식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이식하는 수술이어서 후유증이 없고, 이식한 머리카락이 자라나 탈모 부위를 감추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수술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받을 경우, 이식한 머리카락이 두피에서 탈락되지 않고 남는 생착률이 90%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탈모 증상이 비교적 경미하다면 탈모 진행을 늦추는 치료가 우선적이다.

최근에는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탈모 진행을 늦추는 치료 프로그램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8주 프로그램'이 꼽힌다. 고주파 온열치료, 산소-젯트 스케일링, 메조테라피 시술 등으로 두피세포를 활성화하고 신생모발의 성장을 돕는 것이다.

8주가 지난 후에도 치료효과가 적은 사람에게는 2차적인 집중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해 탈모를 치료한다.

김정득 원장은 "최근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각종 탈모제가 범람하면서 잘못된 자가치료 때문에 탈모가 더욱 악화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두피와 모발은 신체의 소중한 일부분인 만큼 척추나 관절을 다쳤을 때처럼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게 현명하다"고 지적했다.

출처 : 우리들의신경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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