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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려다 골다공증 생길 수 있어 등록일 : 2009-02-03 08:59
다이어트, 골다공증의 위험 있어
심한 운동과 매우 적게 섭취하는 다이어트는 골다공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한다.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진은 규칙적인 생리주기와 정상 체지방 상태인 여성들을 18-23세, 26-32세 그룹으로 나누었다. 연구팀은 각 그룹에게 5일 동안 칼로리 섭취를 제한했고 매일 2시간 가까이 운동을 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양쪽 그룹에서 뼈 형성 지표가 억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칼로리 제한은 청소년기뿐만 아니라 성인기에도 뼈 형성을 악화시킨다며 골밀도가 낮은 여성들은 스트레스성 골절의 위험성이 높고 골다공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골다공증 피하는 다이어트
골다공증은 뼈가 얇아지고 구멍이 많아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서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다이어트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칼슘 섭취를 충분히 한다.
성인에게 필요한 하루 칼슘의 양은 800-1000mg이다. 칼슘은 유제품(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푸른 잎 채소(시금치나 케일 등), 생선류(멸치 등의 뼈째 먹는 생선, 연어 등), 해조류(미역, 다시마 등), 굴, 두부 등에 많이 들어 있다.
∙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한다.
비타민 D는 칼슘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데 비타민 D가 없으면 칼슘이 뼈 안으로 들어가지 못해 뼈가 약해진다. 비타민 D의 하루 섭취량은 400 IU이고 햇빛에 노출됨으로써 피부에서 생성되기도 하며 간, 계란노른자 등에 많이 들어 있다.
∙ 칼슘 배설을 촉진하는 식품은 피한다.
황제 다이어트와 같이 단백질 위주의 다이어트, 과도한 염분이나 설탕, 카페인, 음주 등은 칼슘 배설을 촉진하므로 피한다.
∙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골조직이 소실되는 것을 막아준다. 과도한 운동보다는 규칙적인 운동이 더 중요하며 조깅이나 걷기, 계단 오르기 등과 같이 체중을 싣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한 번 할 때 1시간 정도로 시행하며 일주일에 3번 이상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