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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로 고민하는 여자들이 많다 등록일 : 2009-02-06 08:58

요즘 탈모로 고민하는 주부들이 많다. 나이가 들어 생기는 자연스러운 변화쯤으로 여기던 탈모. 그러나 탈모는 더 이상 중년 남성만의 고민거리가 아니다. 최근 20~30대 젊은 층의 탈모와 함께 여성탈모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탈모 고민 어떻게 해결할까.

머리카락 왜 빠지나?

과도한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신경계를 자극해 혈관을 수축시켜 모근에 영양 공급이 불량해져 탈모가 나타난다.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데 이를 ‘휴지기 탈모’라고 한다. 휴지기 탈모는 남성형 탈모와는 다르며, 휴지기 상태에 있는 모발이 동시에 빠져 상황이 호전되면 대부분 회복된다.

임신과 출산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모발 성장이 지연된다. 아이를 출산하고 나면 성장이 지연된 모발들이 한꺼번에 퇴행기와 휴지기로 몰리면서 출산 후 2~4개월 동안 모발이 평소보다 2배 이상 빠진다.

다이어트와 영양 불균형
심한 다이어트나 편식으로 영양 상태가 나빠지면서 모발에 충분한 영양분을 제공하지 못해 탈모가 일어나기도 한다. 남성 탈모와 마찬가지로 과다한 고기나 패스트푸드 등의 음식 섭취가 지루성 두피를 만들어 모공을 막으면서 모근에 영양 공급이 어려워져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탈모를 일으키기도 한다.

모발 제품과 약물
잦은 파마나 염색, 매일 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리거나, 무스와 젤 같은 화학 미용 제품 사용이 두피를 오염시키고 모근을 위축시켜 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 그 밖에도 피임약, 여드름 치료제, 우울증·고혈압 치료제 등의 약물을 오랜 기간 복용하면 여성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올바른 탈모 예방법

머리 자주 감아 청결한 두피 유지
두피에 쌓인 노폐물, 비듬, 지방, 박테리아 등을 없애려면 머리를 자주 감아야 한다. 일반인은 이틀에 한 번, 두피가 지성이면 매일 머리를 감고 린스 후에는 곧바로 헹군다. 지성 두피에는 세정력이 높고 컨디셔너 성분을 적게 함유한 샴푸를, 건성 두피와 손상된 모발에는 세정력이 낮고 컨디셔너 성분을 많이 함유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연 바람으로 머리 말리기
머리를 말릴 때에는 두드리듯 자연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가장 좋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선풍기 바람으로 말려도 된다.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면 모발에 필요한 수분도 증발시켜 모발이 심하게 손상된다. 만약 저녁에 머리를 감을 때에는 자연 건조 후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빗질 부드럽게, 파마와 염색 피한다
빗질은 두피에서 모발 끝 방향으로 힘이 들어가지 않게 부드럽게 한다. 플라스틱 빗은 건조한 모발에 정전기를 일으킬 수 있으니 금속제나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잦은 파마와 염색, 스프레이, 젤 등은 모발에 자극을 주고 모근에도 악영향을 주므로 너무 자주 하지 않는다.

동물성 기름과 당분 섭취 줄여야
라면이나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 커피, 담배, 콜라 같은 탈모를 촉진하는 음식 대신 요오드와 미네랄이 풍부한 해조류 및 녹차, 신선한 채소 등을 먹는다. 그 밖에 콩, 검은깨, 찹쌀, 두부, 우유, 과일, 물 등이 탈모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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