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헤어 트렌드는 롱 헤어와 쇼트 헤어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길이 외에는 오렌지 브라운 컬러와 층이 거의 없는 레이어라는 공통분모를 지닌다. 이런 공통점을 기본으로 생동감 있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연출하는 방법을 배워본다.
High-bun Style
하이번 스타일은 생기 있고 발랄한 느낌을 준다. 파티 룩이나 미니멀한 의상에 연출했을 때 더욱 고급스럽다. 연출법을 웨이브 머리를 정수리까지 올려 묶은 뒤 묶은 머리를 자연스럽게 말아 번을 만들고 끌어올린 머리 부분을 살짝 빼내면 완성. 머리를 빼낼 때는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얼굴형에 자신 없는 사람이라도 자연스럽게 부풀린 웨이브 때문에 사랑스러운 느낌이 든다.
Low-bun Style
웨이브가 다소 지겹다면 로우번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웨이브 헤어는 머리를 묶었을 때 결이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므로 번 스타일로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더욱 멋스럽다. 웨이브를 살려 귀 라인을 감싸면서 머리를 뒤로 느슨하게 묶는다. 묶은 머리를 자연스럽게 돌돌 말아 번을 만들고 앞쪽으로 빠져나온 머리를 부분적으로 올려 실핀으로 고정하면 완성. 로우번은 각진 얼굴을 보완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연출한다.
Wave Style
웨이브는 변화를 주고 싶을 때 가장 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방법이다. 종전에는 자연스러운 컬이 유행이었다면 올해는 라인을 강조하는 웨이브가 유행. 일명 물결 웨이브라 불리는데 원형 고데로 앞뒤를 번갈아가며 컬을 만든다. 이렇게 웨이브를 연출하면 마치 파도가 치는 듯한 웨이브가 형성되는데 밋밋하지 않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완성된다.
Cute-curl Style
짧은 길이의 헤어에 잔잔한 웨이브를 전체적으로 넣으면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이때는 길이에 변화가 거의 없도록 끝에만 살짝 웨이브를 주는데 한 방향으로 웨이브를 말아주면 인위적인 느낌이 들 수 있으므로 안과 바깥쪽을 번갈아가며 말아주는 것이 포인트. 귀엽고 발랄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을 때나 캐주얼한 의상과 매치할 때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얼굴에 각이 지거나 어려 보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Semi-up Style
실핀과 포니테일만으로도 쇼트 헤어스타일을 귀엽고 세련된 세미 업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헤어 전체를 자연스럽게 위쪽으로 묶는데 길이가 짧아 빠지는 뒤쪽 모발은 자연스럽게 남겨둔다. 묶은 헤어는 손으로 돌돌 말아 실핀을 꽂으면 긴 머리에서 할 수 있는 번 스타일이 완성된다. 어려 보이는 효과가 있고 볼 살이 통통한 사람이 연출하면 더욱 귀엽다.
Morden Short Style
얼마 전 유행한 송혜교의 미디엄 단발 스타일이 이번 시즌까지 트렌드로 이어진다. 층이 없는 무거운 원렝스 헤어스타일을 부드럽게 안으로 말아 차분하고 깔끔한 이미지로 연출. 머릿결도 건강하고 정돈돼 보인다. 층이 없어 손질하기 다소 어렵다면 볼륨매직 펌을 하면 완벽하게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