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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눈 100세까지 유지하는 비법 등록일 : 2016-08-05 09:42
건강한 눈 100세까지 유지하는 비법은?
[쿠키 건강] 눈은 다른 신체 부위와 달라서 한번 나빠지면 좀처럼 회복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화, 정보화 사회에서 눈이 혹사될 여건은 점점 늘어만 간다.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신경써서 관리를 해주고, 무엇보다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빛사랑안과 이동호 원장의 도움말로 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요령을 알아봤다.
◇선글라스 꼭 착용하세요=
자외선은 백내장 외에도 우리 눈에 많은 해를 끼치기 때문에 자외선지수가 높은 날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특히 노화가 시작되는 중년 이후엔 더욱 선글라스 착용을 생활화할 필요가 있다.
선글라스를 선택할 때는 먼저 시력을 생각해야 한다. 시력이 정상인 경우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시력이 안 좋은 사람들은 렌즈에 정확한 처방도수를 토대로 색을 집어넣어야 한다. 도수에 맞지 않는 선글라스를 장시간 착용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을 초래한다.
이동호 원장은 "특히 시력이 안 좋은 사람이 질이 나쁜 렌즈의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불규칙한 빛의 굴절이 생겨 시력이 더 나빠질 수 있다"며 "안과 의사의 지시에 따라 자신의 눈에 맞는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눈 자주 비비지 마세요=
눈이 가렵거나 따끔거려서 반사적으로 비비는 사람들도 있지만 간혹 습관처럼 자주 눈을 비비는 사람도 있다.
이동호 원장은 "눈을 자주 비비면 위쪽 눈꺼풀이 쳐지는 노인성 안검하수가 빨리 올 수 있고 눈가의 주름이 깊게 파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안검하수는 안구건조증이 있는 경우 쉽게 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들은 눈이 뻑뻑하고 시린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눈을 게슴츠레 뜨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행위가 윗눈꺼풀을 처지게 하여 안검하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안구건조증 있는 경우 인공눈물을 상비하는 것이 좋다.
◇영양소 골고루 섭취=
눈 건강을 위해서라면 영양분이 골고루 포함된 영양식은 필수. 특히 눈에 필요한 영양소로는 비타민A가 대표적인데, 이것이 부족하면 야맹증과 각막, 결막건조를 유발할 수 있다. 비타민A가 함유된 식품으로는 우유, 소간, 당근 등이 있다.
단 음식은 비만에도 문제가 될 뿐만 아니라 근시를 유발한다고 보고된 바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정제당이 칼슘 흡수를 저하시켜 안구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정기적 검진이 중요=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안과검진이 필수다. 시력변화가 심한 아이들이나 성인병이 있는 사람은 6개월에 한번씩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성인의 경우 일반검진시 하는 안과 검사에 기본적으로 시력검사, 안압검사가 포함돼 있지만 백내장 녹내장 등 성인성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시야검사, OCT 검사를 병행하여 좀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