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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예방, 두피관리에 답이 있다 등록일 : 2009-07-06 18:01



[모발이식/모발관리/탈모예방] 탈모예방, 두피관리에 답이 있다

여름철만큼 머리 결 손상이 심해지는 때가 또 있을까? 손상될 대로 손상된 머리카락이 장기간 뜨거운 태양과 유해한 자외선에까지 노출된다면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

행사도우미로 일하는 박미정(여 26세)씨는 야외에서 일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얼마 전 부 터 머리카락이 힘없이 뚝뚝 끊어지고 숭숭 빠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더욱이 머리카락을 살짝 당기거나 누르는 작은 자극에도 두피가 뻐근하게 아파올 지경이라 전문의를 찾았더니 뜨거운 햇살에 두피가 장시간 노출되는 바람에 자외선이 직접적으로 두피에 닿아서 생긴 탈모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강한 햇빛은 모발은 물론 두피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 것. “아직 나이도 어린데 탈모가 웬 일?” 이라는 생각에 서둘러 두피관리를 받기 시작했다.

◆두피 속에 나는 땀, 탈모를 유발!

햇볕이 뜨거울 때는 얼굴은 물론 머리카락 속에도 땀이 차기 쉽다. 강한 햇볕은 모발은 물론 두피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두피 상태가 좋지 않거나 탈모증이 있다면 더더욱 햇빛은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얼굴에 나는 땀은 그 때 그 때 닦아줄 수 있지만 두피 속에 나는 땀은 그럴 수 없기 때문에 하루 중 분비된 땀이 두피에 남으면서 노폐물이 두피에 쌓일 수 있고 이로 인해 노폐물과 함께 기름기로 인한 지방, 세균 등이 뭉쳐 두피 건강을 악화시키고 탈모를 유발하고 악화시킬 수 있는 것. 여름철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두피 각질과 비듬이 많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여성의 경우는 남성들보다 더 심각할 수 있는데 파마나 염색으로 인해 평상시에도 머리카락이 상하기 좋은 조건에 있는데다 남성 탈모와 달리 여성 탈모는 이미 한참 진행된 후에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아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여름철엔 두피도 피부만큼 신경 써야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탈모예방, 두피관리에 답이 있다!

두피가 건강해야 모발 또한 건강하다. 긴장된 두피를 부드럽게 이완시키는 데는 따뜻한 물로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샴푸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샴푸할 때는 두피에 거품을 충분히 낸 뒤 손끝으로 마사지하며 피지 등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한다. 손가락 안쪽을 두피에 대고 손가락으로 귀 부분을 눌러준 뒤 두피 전체를 골고루 눌러주며 모근 부분은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 마사지할 것. 손톱을 사용하면 오히려 두피에 상처가 나고 세균 감염 우려가 있으니 반드시 손가락 끝 지문을 사용해야 한다.

신선한 채소와 비타민 C를 섭취하고 과음이나 흡연을 피하는 것은 두피 건강의 기본 원칙. 하루 15분간 규칙적인 빗질은 모발에 달라붙은 먼지와 더러움, 비듬도 제거하고 두피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외출할 때는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기 위해 모자나 양산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그늘에서는 모자를 벗어 지나친 두피압박을 피하고 두피가 통풍이 잘 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여름철의 강한 자외선은 머리카락을 건조하게 하고 머리카락의 단백질을 파괴한다. 따라서 여름철 모발 관리와 두피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당신도 머리카락이‘뚝뚝’ 끊어지고 ‘숭숭’ 빠지는 고초를 겪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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