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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내 화장대가 화려해진다. 브랜드 론칭 소식 등록일 : 2009-10-06 21:43

뷰티 에디터들의 7월은 론칭 쇼 스케줄로 정신없었다. ‘NEW’에 대한 촉각을 그 어느 때보다 곤두세우게 만든 신상 브랜드들의 열연. 유기농 화장품의 대거 출현과 메가급 메이크업 브랜드의 국내 입성, 드러그스토어 코즈메틱의 진화까지 새로운 것에 목말라 있는 뷰티 얼리어답터를 위한 뉴 브랜드 포트폴리오.


아티스트, 디자이너의 감각적인 코즈메틱 입성
7월 30일. 내로라하는 뷰티 피플들이 한 곳에 모였다. 입소문으로만 들어오던 질스튜어트 뷰티 데뷔 파티. 질스튜어트와 고세 화장품의 제휴로 탄생했는데, 디자이너의 패션 철학이 뷰티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핑크 팔레트를 지녔다고 자부할 정도로 소녀 메이크업에 강세를 드러낸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할리우드 메이크업 아티스트 케빈 어코인이 만든 ‘케빈 어코인’. 바비 브라운 이전에 그가 있었다. 마돈나, 제니퍼 로페즈, 니콜 키드먼, 기네스 팰트로,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셀렙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로 1996년부터 펴낸 그의 메이크업 바이블도 4권이나 된다. 두 브랜드 모두 백화점 1층에 자리 잡고 럭셔리 코즈메틱 대열에 합류했으니 앞으로 어떤 판이 벌어질지 궁금하다.

오가닉 쇼핑 스펙트럼이 넓어졌다
2년 전, 오가닉 멀티숍 오레브 오픈, 일 년 전 같은 콘셉트의 온뜨레가 오픈했다. 이 두 숍은 뷰티 피플에게 ‘오가닉’의 중요성을 알리는 착한 얼리어답터 역할을 했고 그 후 오가닉 니즈가 성장해왔다. ‘탈크’ 파동이 있은 상반기 이후, 화장품 원료에 대한 또 한 번의 관심을 타고 오가닉 브랜드가 대거 론칭한다. 내추럴 아르간은 코스메바이오 인증을 받은 것을 주력 홍보할 예정. 국내에서도 반디가 네일 에코 무드를 선보였으니 이제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 코스 친환경 뷰티 라이프는 현실 가능이다.

글로벌 더모 코즈메틱의 타이틀 매치
피부에 대한 관심은 오가닉 말고도 과학적인 손길의 더모 코즈메틱에도 이어졌다. 해외 매거진에서 선풍적인 인기로만 접해온 프랑스 더모 코즈메틱 브랜드 중 내추럴 테라피 1위의 눅스,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 드러그스토어에 뻗어 있는 PHY, 그리고 피렌체 드러그스토어 브랜드인 산타 마리아 노벨라까지 한 마디로 먼저 자리 잡은 비쉬, 라로슈포제, 아벤느와 양대 대결이 펼쳐진 셈.

코즈메틱 사업에 뛰어든 대기업 열전
물이 아닌 주스(과일즙) 100%로 만든 유기농 화장품 주스 뷰티의 론칭 쇼. 뷰티 에디터들은 제품보다 올리브 영이 직접 수입에 나선 첫 번째 제품이라는 것에 주목했다. 코즈메틱 쇼퍼들이 기존 브랜드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쇼핑 루트로 눈을 돌리는 것을 재빠르게 캐치한 셈이다. 앞에서 언급한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수입원은 10꼬르소꼬모 뷰티 프로덕트 판매의 성공을 등에 업은 제일모직이다. 디앤샵에서는 이미 폴라스 초이스를 독점 수입한 바 있으니 대기업의 코즈메틱 동업은 소위 돈 되는 사업인 거다.

3세대 착한 가격 착한 브랜드 라운드가 시작되다
미샤와 더페이스샵, 스킨푸드의 활황이 1세대, 바닐라코, 에뛰드 하우스, 토니모리, 잇츠스킨이 2세대 저가 브랜드라면 네이처 리퍼블릭, 바비팻이 3세대다. 더페이스샵 창립 멤버들이 만든 네이처 리퍼블릭과 토니모리 창립 멤버들이 만든 바비팻. 1세대 따라 너나없이 뛰어들었다 사라진 캔디숍, 도도클럽의 전철을 밟지 않을지 앞으로 지켜봐야 할 듯하다.

온라인 명성을 등에 업은 브랜드
닥터 자르트, BRTC 등 온라인 입소문으로 히트 친 브랜드를 벤치마킹한 브랜드들이 또 한 번 등장했다. 닥터영은 내 피부의 첫 번째 스킨 케어로 식물성 성분을 강조한 더모 코즈메틱으로 접근했고, 파우더 포룸은 피부를 생각하는 메이크업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달팽이 점액 추출물이라는 독특한 성분을 포함한 에스카르고도 제품의 효과를 온라인으로 미리 입증하고 있는 중.


NEW BEAUTY

넘쳐나는 뉴 페이스 중 에디터가 엄격히 브랜드를 골라 소개한다. 어디에서 왔고, 어떤 특징을 지녔으며, 기억해야 할 제품은 무엇인지에 관한 코멘터리.

1. 눅스
프랑스 더모 코즈메틱 내추럴 테라피 부문 1위. 아로마 테라피와 피토 테라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80% 이상 천연 성분을 사용, 광물과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98.9%의 천연 식물성 오일로 이루어져 헤어와 보디에 모두 사용 가능한 멀티 드라이 오일은 굳건한 베스트셀러.
파운데이션에 섞어 자체 발광 피부 톤으로, 헤어 끝에 발라 윤기나는 머릿결로 변신! 윌 프로디쥬스 멀티 드라이 오일 100ml 3만2천원대

2. 주스 뷰티
2008년 미국 세포라 유기농 화장품 판매 순위 1위, USDA 인증 제품으로 7월, 올리브영 전 매장에 론칭했다. 유통기한은 보통 1년 6개월로 천연 방부제 조차 포함되지 않은 라인은 유통기한이 6개월로 극히 짧아 국내에는 수입되지 못했다. 워터 베이스가 아닌 유기농 과일즙의 주스 베이스가 키포인트.
유기농 라즈베리 주스, 알로에베라, 감초, 비타민 C가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주스 뷰티 수딩 세럼 60ml 4만5천원

3. 질스튜어트 뷰티
패션 디자이너 질스튜어트와 코세 화장품이 제휴해 지난 8월 14일 론칭한 브랜드. 일본, 대만, 홍콩 등지에는 이미 론칭해 메이크업 부문 베스트셀러 자리에 등극! 핑크와 펄에 홀릭된 소녀 메이크업 러버들에게 강추한다.
그윽한 핑크 스모키를 시도해보라. 질스튜어트 일루머넌스 아이즈 03호 1g 7만8천원

4. 버츠비
해외 여행에서나 구입해 오던 버츠비가 지난 5월 국내 정식 수입됐다. 미국 메인 주에서 만들어져 올해로 25주년 된 브랜드. 미국 내 내추럴 퍼스널 케어 1위로 전 제품 천연 성분 99% 함유, 파라벤 프리, 천연 색소만 사용한다.
밤 형태의 리치 핸드크림으로 식물성 오일, 허브, 비즈왁스가 건조한 손을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버츠비 핸드 셀브 85g 8천원

5. 드레뮤
오프라 윈프리가 눈가 전용 크림인 에어 브러시를 자신의 쇼에서 극찬했고, 안젤리나 졸리, 데미 무어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레드 카펫 행사 전 얼굴과 목 주름을 가리기 위해 링클 하이딩 크림인 디셉션을 애용한다. 미국 드레뮤사의 제품으로 한국엔 7월부터 소개.
오프라 윈프리 극찬! 드레뮤 에어 브러쉬 22ml 11만9천원
주름을 즉각 없애준다. 드레뮤 디셉션 22ml 10만5천원

6. 내추럴 아르간
오는 9월 출시 예정. 에코써트와 코스메 바이오에서 인증 받은 유기농 브랜드로 프랑스에서는 출시 1년 만에 유기농 화장품 부문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백화점, 편집 매장, 면세점 등에 입점해 프리미엄 유기농 화장품으로 자리매김할 예정.
유기농 인증을 받은 모로코산 오일이 함유된 고농축 나이트 밤. 내추럴 아르간 리제너레이팅 나이트 케어 밤 30ml 가격미정
아르간 트리커넬 오일 100%. 페이스, 보디, 헤어에 전천후 사용 가능. 내추럴 아르간 휴어 아르간 엑릴시르 50ml 가격미정

7. 리프트 테크닉
프랑스 1백 년 역사의 Berdouse에서 만든 브랜드로 ISO9001의 인증을 받은 연구소에서 제품 기능을 입증했다. 유럽은 전체 비만이 대부분이지만, 국내엔 하체 비만이 많아 우선적으로 하체 슬리밍 제품을 론칭.
본체를 누르면 마사지 헤드로 슬리밍 액이 나온다. 꼬집듯 마사지해주는 효과. 리프트 테크닉 안티-셀룰라이트 젤 위드 온 롤 100ml+75ml 9만8천원

8. PHY
유럽 내 약국 화장품으로 20년 이상 인기를 끌어온 ‘피’가 아시아 최초 한국에 출시했다. 파리지엔의 스킨 케어 비밀이 궁금하다면 이 브랜드에 관심 기울여보라. 토너와 미스트, 수분 마스크의 기능이 일체된 3-in-1 화장수가 베스트셀러.
향긋한 장미 향으로 모공을 조여주는 아스트린젠트 역할의 화장수. PHY 오드로즈 장미화장수 250ml 2만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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