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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김장 원료 고르는 요령 등록일 : 2009-12-08 23:32


김치김장은 추운 겨울을 위해 늦가을에 한꺼번에 많은 양의 김치를 담그는 것으로서 보통 입동 전후로 많이 담근다. 이에 식약청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주부들이 신선한 김장 원료를 선택하기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김장 김치의 원료로 사용되는 배추, 젓갈, 고춧가루, 마늘 소금 등을 구입하기 위한 ‘좋은 김장 원료 고르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배추
배추는 모양과 크기가 고르고 알 속이 꽉 채워져 있으며 잎이 청결하여 겉잎 버림이 적은 것으로 고른다. 썩은 냄새가 없고 양손으로 만져 보았을 때 단단한 느낌이 있는 것이 좋다.
반면 잎 끝이 시들고 마른 것은 좋지 않다. 병충해가 있는 제품, 벌레, 흙, 금속 등의 이물질, 냉해나 짓눌림과 같은 상처가 있는 제품은 피한다.

젓갈
젓갈 구매 시 용기의 손상이 없고 액상이 균일해야 한다. 취급 부주의 등으로 이물질이 섞여 있는 것은 피해야 하며 뚜껑이 열려 있는 등의 용기 손상이나 청결하게 유지되지 못한 제품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원료인 새우, 멸치 등의 원산지와 젓갈을 실제로 제조, 가공한 제조국이 다를 수 있으므로 원료 원산지와 함께 제조업소명 및 소재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젓갈별로 나트륨 함량이 다른데 김장에 주로 쓰이는 멸치액젓은 평균적으로 100g당 약 5710mg, 새우젓은 100g당 약 6505mg이 들어 있으므로 참고하여 적정량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WHO의 나트륨 권고량은 하루 2000mg이다.

고춧가루
용기의 손상이 없고 붉은 색의 고체 분말상이 균일해야 한다. 취급 부주의 등으로 수분 또는 이물질이 섞여 있는 것, 장기간의 방치로 내용물의 색상이 변한 것은 피하도록 한다.
특히 약간 상한 채로 건조하여 희끗희끗하게 얼룩진 고추인 희아리는 고춧가루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으므로 고춧가루에 흰 분말이 섞여 있는 것은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

깐 마늘
깐 마늘 특유의 모양과 크기가 균일하고 기형이 없는 것으로서 상품 고유의 색(아이보리색)을 유지하고 변색(암적색, 황색)이 없는 것으로 고른다.
깨지거나 부스러진 것, 짓무른 상품의 혼입이 있는 경우는 피하고 부패 또는 변질된 제품이 없어야 한다.

다진 마늘
마늘의 다짐 상태가 고르며 이물이 없는 것으로서 마늘 특유의 노란 빛이 나는 것으로 고르고 구매 후에는 냉동 또는 냉장 보관해야 한다.
마늘 이외의 이취가 나는 것, 저장이 부적절하여 물이 많이 새어 나온 것도 피한다.

소금
용기의 손상이 없고 흰색의 고체 분말상이 균일해야 한다.
부패나 변질에 의한 썩은 냄새가 없는 것, 취급 부주의 등으로 수분 또는 이물질이 섞여 있는 것, 장기간의 방치로 내용물의 색상이 변한 것은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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