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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생활의 지혜

신생아의 모든것 등록일 : 2009-12-15 09:04

신생아의 모든것

[ 구분 ]
분만실 신생아 검진 퇴원하기전 검진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신생아의 모습 신생아 돌보기 인큐베이터 돌연사
기저귀 갈기 목욕 시키기 아기울 때-달래는 법
아기 잠버릇 배변훈련의 시기 아기는 얇게 입혀 키운다.
신생아의 빛과 사물의 인식력 신생아의 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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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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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울음을 터트리며 아기가 태어나면 아기를 받은 산부인과 의사는 모든 상태가 좋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들을 하고 기록을 한 뒤 신생아실로 아기를 보낸다.

아기가 태어나면 우선 양수 속에 떠있던 아기의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입 속에 남아 있는 양수를 뽑아내어 기도를 뚫어준다. 아기가 울음을 터트리는 것이 기도가 뚫렸다는 증거다. 또 따뜻한 엄마 뱃속에 있다가 외부세계로 나온 아기가 지나치게 온도차를 느끼면 대사기능에 이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분만실의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탯줄을 잘라낸 부위가 감염되지 않도록 잘 소독해주고 타월로 감싸 따뜻하게 보호한다. 의사는 또 아기의 심장을 청진기로 진찰하는데 혹시 심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선천성 심장이상을 갖고 태어난 아기들은 심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릴 경우가 있다.

의사가 확인하는 내용들은 분만시간, 성별, 체중, 신장, 태변착색여부와 아프가 스코어(Apgar score) 결과이다. 아프가 스코어는 호흡, 심장박동수, 피부색깔, 물리적반사, 근육의 상태를 진단하는 것이다. 그 결과에 따라 좋으면 2점, 보통이면 1점, 나쁘면 0점으로 계산해 총 10점 만점인데 8~10점을 받으면 상태가 아주 좋다고 평가되며 대개의 보통 아기들은 7~9점을 받는다.

이외에도 의사는 피부색깔과 입술의 색깔들을 살펴 건강한 핑크빛인지를 확인하고 잘 울고 잘 움직이는 것으로 활동성 여부를 판별한다. 손가락, 발가락은 모두 5개씩인지 입천장에 문제 있는 기형은 아닌지 등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이 이때 모두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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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하기 전에 받게 되는 주요 신생아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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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타민K 주사

신생아는 비타민K가 부족하다. 비타민K는 출혈을 조정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여 아기의 뇌출혈을 예방하는 영양소이다. 의사는 출생 직후 근육주사를 통해 비타민K를 보충한다.

2.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 검사

아기가 태어난지 4~5일이 지나면 '발꿈치찌르기'를 통해 혈액을 채취해서 혈액검사를 한다. 혈액검사를 통해 아기의 정확한 혈액형을 알아내고 페닐케톤뇨증(P>K>U)이라 부르는 효소결핍증이 있는지 알아본다. 이 증상이 있는 아기들은 반드시 음식조절을 해야 한다.

어려서부터 음식조절을 하지 않으면 아기는 정상적 발육을 하는데 장애를 겪게 된다. 또한 이 검사를 통해 아기에게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본다.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의 일종인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신생아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반드시 받아야 할 검진이다.

3. 황달

거의 모든 아기들은 태어난 직후 며칠동안 아주 약한 황달증세를 보이는 수가 많다. 이것은 적혈구 생성과정에서 생긴 노란 색소인 빌리루빈이 일시적으로 모이기 때문이다. 정상적으로 이 색소는 간의 작용에 의해 없어지지만 신생아는 간의 기능이 활발하지 못해 황달을 막지 못할 경우가 있다.

생리적인 황달은 대개 일주일 정도면 없어지는데 그래도 없어지지 않는 황달일 경우 치료를 해야 한다.
모유가 원인으로 하여 생긴 황달시에는 모유 수유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 좋다. 신생아의 심한 황달은 청력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뇌손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병원에 있을 동안 황달이 있으면 치료를 하고 나오지만 간혹 퇴원 후, 즉 아기 출생 일주일이 넘은 시점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서 이런 경우에는 즉시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4. 특수 검사

산모가 임신 중에 특별한 질병을 앓고 있었는지의 여부에 따라 태아에게 여러 가지 검사들을 할 수 있다. 즉 당뇨병, 매독, 결핵, 간염보균 등의 증상이 있는 산모에게선 선천적으로 영향을 받은 아기가 태어날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해서 이상 여부를 밝혀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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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에 대한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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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면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인 페닐케톤뇨증(PKU)및 갑상선 기능저하증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은 대뇌, 간장, 신장, 안구 등의 장기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주어 정신지체아가 되는 질환인데 손상을 주기 전에 미리 발견하여 치료하면 정상아로 자랄 수 있게 된다.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은 신생아 시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알 수 없으며 생후 6개월부터 여러 증상이 생기게 되므로 이때부터 치료를 하더라도 그동안 손상받은 뇌세포가 치유되지 않아서 지능이 좋아지지 않아 평생을 지능이 낮은 정신지체아로 살아야 한다.

그러므로 생후 3~7일 사이에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 검사는 인근 산부인과나 소아과 종합변원에서 받으실 수 있으며, 출산한 병/의원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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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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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부

태어날 때 대부분의 아기들은 아기 피부에 태지라고 하는 미끄러운 물질이 덮여있다. 이것은 본래 아기 피부를 덮어주는 보호막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심하게 문지르지는 말고 거즈로 부드럽게 씻어준다. 다만 살이 접히는 목 부위와 겨드랑이 부분은 비누로 깨끗이 씻어준다.

몽고반점은 일시적인 타박상이 있는 것 같은 푸른 반점이 엉덩이나 손목, 발목 등 신체의 특정 부분에 나타난다. 아기에 따라 작을 수도 있고 클 수도 있는데 대개 자라면서 희미해지거나 모두 없어지기 때문에 걱정할 일은 없다.

2. 머리

신생아는 출산 과정 중에 머리가 비정상적으로 길거나 뾰족하게 보이는 등의 현상을 보일 수 있다. 분만시 순간적으로 두개골이 겹쳐져서 머리가 더 쉽게 엄마 자궁으로부터 나올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자궁 경부에 대한 아기머리의 압박은 때로 두산류(caput succedane um)라 부르는 머리 윗부분에 일시적이고 부드러운 팽창을 일으킨다. 이것은 마치 혹처럼 한쪽 또는 양쪽 머리에 나타나는데 몇 주가 지나면 가라앉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기의 머리 윗부분에는 천문이라 부르는 물렁한 부분이 있는데 두개골이 아직 닫히지 않았기 때문에 누르면 위험하다. 이 부분은 아기의 생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이므로 신생아 시기에는 외출할 때 모자를 씌우는 게 좋다.

소천문은 6~8주에 닫혀지고 대천문은 12`~18개월이 지나야 닫혀진다. 그러나 두개의 피부로 잘 감싸여 있기 때문에 머리를 씻는 것에 의해 해를 당할 염려는 없다.

신생아는 머리가 많이 빠진다. 배냇머리는 1세무렵이면 거의 빠지고 새로운 머리가 자라기 시작한다.

3. 신경계

갓 태어난 아기는 소리와 빛에 반응하며 출생 후에 곧 없어지는 원시반사를 갖고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모로반사

아기 머리를 잠간 위로 들어 오렸다가 갑자기 내려놓거나 아기를 건드렸을 때, 혹은 외부로부터 시끄러운 소리가 났을 때 아기가 눈을 깜박거리고 울거나 팔을 바깥으로 펴는 등의 반사를 말한다. 생후 3~4개월 동안 이런 반사는 계속되며 그 이후에도 이 반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 뇌의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 한다.

② 쥐기반사

아기의 손바닥을 가볍게 자극하면 아기는 무의식적으로 손에 닿은 상대방의 손가락을 힘차게 쥔다. 쥔 채로 잡아당기면 쥐는 힘이 더 강해져서 두 손으로 매달릴 수 있을 정도로 움켜쥐게 된다. 발은 손가락만큼 예민하지 않지만 다섯 발가락을 모두 오므린다.

③ 걸음마 반사

아기가 한 살이 될 때까지는 걸음마를 할 수 없지만 출생 직후부터 걷는 것에 대한 반사가 일어난다. 방바닥과 같은 평평한 곳에 양 발을 딛게 하고 곧추세워 상체를 약간 앞으로 굽혀주면 발을 높이 들면서 걸음마를 하는 시늉을 한다. 또 탁자 모서리에 정강이나 발 등을 대면 비슷한 반사운동이 일어나서 계단을 오르듯이 탁자 위로 한 발 한 발 올려놓는다.

④ 먹이찾기 반사

아기의 입술 근처를 자극하면 아기는 그 방향으로 머리를 돌리고 빠는 시늉을 한다. 산모가 모유를 주기 위해 젖꼭지를 아기의 입에 갖다대면 본능적으로 엄마 젖을 빨아대는 행위는 바로 이런 먹이 찾기 반사본능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4. 신장과 체중

아기의 몸무게, 신장 그리고 머리둘레는 출생시에 기록되는데 보통신장은 50cm, 몸무게는 2.5kg~4kg 사이의 아기는 모두 정상아로 분류된다. 생후 3~4일 정도되면 일시적인 생리적 체중감소가 오는데 며칠 후면 회복된다. 체중이 줄거나 전혀 늘지 않는 경우에는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이므로 진찰을 받아보도록 한다.

2.5kg 이하의 아기라면 저체중아, 4 kg이 넘는 아기는 거대아로 불리지만 90% 가까운 산모들이 모두 보통의 아기를 출산한다.
저체중아는 인큐베이터 등에서 보호를 받는 것이 보통이고 과거와 달리 의학 기술의 발달로 위험할 정도의 영향을 미치지는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5. 체온, 호흡, 맥박

아기 체온은 성인보다 조금 높은 섭씨 36.5도~37도 정도이며 호흡과 맥박수는 성인의 약2배 정도 된다.

6. 눈

아기의 눈은 약간의 분비물 때문에 끈적끈적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 때는 아기의 눈 주의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 끓여서 식힌 물을 묻힌 면봉으로 양 눈을 닦아준다. 감염을 막기 위해 안쪽 구석구석 바깥쪽으로 향해 닦아주며 사용한 면봉은 버린다.

7. 시력

생후 6주 이전까지의 신생아는 사물을 거의 볼 수 없다. 그 뒤부터는 시력이 차차 좋아져서 엄마를 독바로 쳐다보며 웃기 시작한다. 그러나 태어난 직후에도 잠간씩 엄마의 얼굴을 쳐다보기도 하는데 이 시기에 물체를 볼 수 있는 초전거리는 20~25cm 정도이다. 아기를 품에 안고 있는 자세에서 눈을 맞춰보도록 한다.

8. 탯줄

출생 후에 잘려진 탯줄은 보통 6일에서 10일이 지나면 떨어진다. 그동안 아기에게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 부분을 깨끗이 하고 목욕할 때 물이 묻지 않도록 주의한다. 탯줄이 떨어진 자리는 물기를 닦고 70% 알콜로 소독해준다.

9. 변성

출생 직후 태내에서 모여진 흑록색의 끈적끈적한 장내의 분비물을 배설하게 되는데, 이것을 태변이라고 한다. 대개의 경우 태변은 24시간내에 배설되는데 2~3일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 모유로 영양을 공급하는 경우에는 변이 묽고 황색인데 비해 우유로 인공영양을 하는 아기는 잿빛이 도는 노란색이거나 초록색을 띌 때도 있다.

일반적으로 아기가 변을 보는 횟수는 1일 3~4회 정도된다. 아기 변이 평상시보다 묽어지거나 횟수가 많아지거나, 냄새가 많이 나게 되면 소화불량에 걸렸다는 신호이다.

10. 가슴과 생식기

남자아기나 여자아기 모두에게서 하루 또는 이틀 동안 몇 방울의 젖이 나올 수 있다. 또 여자아기는 하얗거나 피가 묻은 질 분비물이 나올 수 있다. 이것은 아기의 혈액 안에 일시적으로 들어있는 엄마 혈액의 홀몬의 영향 때문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특히 여자아기의 경우는 신생아 때부터 목욕시킬 때 생식기 부분을 주의해서 잘 닦아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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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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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병원에서 집으로 데리고 오면 처음 며칠간은 자주 운다.

초보 엄마들은 아기가 울 때마다 혹시 아기에게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하게 되지만 아기들이 우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므로 너무 두렵게 생각할 것은 없다. 아기를 낳은지 여러 주일이 지나게 되면 어머니는 자신의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을 수 있게 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기까지 아기에 대한 생각으로 다른 일에 신경을 많이 쏟기가 어려워진다.

아기를 돌보는데 기본 원칙은 있지만 너무 원칙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엄마와 아기의 필요에 따라서 융통성 있는 편리한 방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기를 돌보는 방법은 지방이나 집안에 따라서 조금씩 다를 수 있다.

그러므로 다른집 아기와 비교를 한다거나 어머니 나름대로의 판단이나 평가를 내려서 아기를 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아기를 개별 인격체로 보고 아기의 정신적, 육체적 발육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여 각 월령에 맞는 방법으로 다루어야 한다.

신생아는 밤낮이 뒤바뀌는 경우가 흔하다. 낮에 자고, 밤에 자지 않는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단, 엄마가 피로해지기 쉽기 때문에 아기가 잘 때 함께 자두도록 한다.

신생아는 자궁 안에서처럼 약간 웅크린 자세로 잠을 잔다. 만약 아기가 둔위분만으로 태어났다면 생후 며칠 동안은 다리를 곧게 펴서 턱 근처까지 발을 뻗친채 잘 것이다. 신생아는 손과 발톱을 완전히 갖춘채 태어난다. 손톱이 길면 얼굴을 할퀼 우려가 있으므로 아기가 잠들었을 때 잘라주도록 한다.

아기를 재울 때는 똑바로 눕히거나 모로 눕히는 것이 좋다. 또한 방안 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낮지 않은지도 체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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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큐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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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숙아

미숙아란 임신 36주 이전에 태어났거나 체중이 2kg 이하인 아기를 말한다. 대개 7~8%의 아기가 임신 36주 이전에 태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임신 기간이 짧고 체중이 적을수록 생명의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미숙아는 반드시 인큐베이터와 같은 특별 치료실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미숙아는 피하 지방층이 만들어지는 임신 말기를 처치지 못했기 때문에 아주 작고 살이 없다. 또한 근육이 미처 발달하지 못해 정상아들처럼 사지를 구부린 모습이 아니라 팔다리를 쭉 뻗고 있는 경향이 있다. 정상아의 손과 발바닥이 주름이 선명한데 비해 미숙아는 매끈하다. 이들 미숙아는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미숙아 집중치료실에 맡겨 치료받는 것이 좋다.

인큐베이터는 미숙아가 정상체온을 유지하도록 적절한 환경과 습도를 유지해 주기 때문이다. 미숙아에게 흔한 합병증은 호흡곤란증후군이다. 페가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에 호흡곤란이 일어나는데 심할 때는 인공호흡을 실시해야 한다. 황달도 미숙아에게 흔한 합병증이다.

미숙아의 간은 담즙의 일종인 빌리루빈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혈액에 남아있는 빌리루빈이 피부에 착색되는 과정에서 황달이 일어나는 것이다. 아기에 따라 성장 과정에 차이는 있지만 대개 출생시 체중이 2~3일 동안 감소되었다가 이것이 회복되는데 2주일이 걸린다. 아기의 몸무게가 1.9~2.2kg정도가 되면 건강한 아기처럼 자란다. 미숙아 중의 90%가 정상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이 그동안의 임상결과이다.

미숙아일 경우 아기의 발달기준을 비교할 때는 일직 태어난 만큼의 날짜를 체크해야 한다. 아기가 두살이나 두살 반쯤 되면 정상아와의 발육차이가 거의 없게 된다.

2. 쌍동이

쌍동이일 경우 특히 미숙아가 많다.

한국인은 1백50번 분만시에 한 번 정도 쌍동이를 낳는다고 한다. 세쌍동이는 8천명에한번, 네쌍동이는 7십만명에 한번 정도 태어난다. 쌍동이일 경우 임신 35주 쯤에 입원해서 아기를 낳을 준비를 하는게 좋다. 태어난 쌍동이가 미숙아라면 인큐베이터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미리 이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해놓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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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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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아기를 엎어재웠다가 아무런 이유없이 아기가 사망하는 돌연사가 있어서 돌연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 육아법은 아기를 똑바로 눕게 해서 키우는 것이었다. 그러나 신세대 부모 사이에서 아기를 엎어재우는 경향이 늘고 있기 때문에 돌연사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이 좋다.

돌연사는 겉보기에 건강한 아기가 보통 생후 6개월 안에 설명할 수 없는 원인으로 갑작스럽게 죽는 것을 말한다. 돌연사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기는 2~3개월 사이인데 특히 2개월 안의 돌연사가 가장 많다.

아기를 엎어 재우는 것은 아기의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또 일찍 고개를 가누기 때문에 운동성이 좋아진다. 엎어재우기의 가장 큰 효과로는 아기의 얼굴형을 갸름하게 해주고 뒤통수를 나오게 해서 두상을 예쁘게 해준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얼굴은 전통적으로 두상이 둥글고 납작하기 때문에 외국사람처럼 길고 갸름한 얼굴을 선호하는 젊은 사람들이 엎어서 재우는 것을 선호하는 것이다. 그러나 엎어서 재우는 아기가 자다가 죽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외국의 연구결과에 우리나라에서도 사례가 발견되면서 이에 대한 경각심이 일어나고 있다.

돌연사는 단순히 엎어 재울 때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아기 방의 온도가 너무 덮거나 너무 추울 때도 아기에겐 위험하다고 한다. 아기 방의 온도는 섭씨 20도 정도가 적당하다. 아기를 덮어줄 때는 두꺼운 이불 하나로 덮기보다는 얇은 담요를 추울 때 여러 개씩 겹쳐서 덮어주는 것이 좋다. [자세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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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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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를 갈면서 아기에게 말을 건다. 아기는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가 될 것이다.
기저귀를 가는 일은 처음에는 서툴고 불편하다. 하지만 곧 익숙해진다.
아버지가 기저귀갈기를 담당하는 것도 권장할만 하다.
아버지는 아기와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아기들 가운데는 아버지가 안으면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기저귀를 갈아 주면서 아기와의 유대관계를 맺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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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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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추위를 느끼지 않게 방안을 섭씨 24도 정도로 따뜻하게 해주며, 목욕물의 온도는 어른의 팔꿈치를 담구어서 알맞는 온도, 즉 섭씨 38~40도 정도로 맞추어 준다. 목욕시킬때는 아직 아물지 않은 배꼽을 유의해야 하는데, 목욕후에 가아제로 잘 닦아주고 건조하게 해주어야 한다.
수유 직후는 토할 우려가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목욕후에는 마사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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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울 때-우는 아기 달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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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기의 기저귀를 갈아야 하는지 살펴본다.
2) 아기가 배고파하는 건 아닌지, 목이 마른건 아닌지 확인한다.
3) 아기가 너무 덥거나 춥지 않은지 체크한다.
4) 아기의 몸이 아픈건 아닌지 확인한다.
5) 복통이나 젖니 때문에 울고 있다면 이를 해소해준다.
6) 아기를 흔들의자나 그네에 앉혀 흔들어준다.
7) 아기를 다정하게 안아준다.
8) 노리개 젖꼭지를 물려줘본다.
9) 아기에게 노래를 불러주거나 이야기를 한다.
10) 아기 그네를 태워준다.
11) 아기를 데리고 산책을 하거나 드라이브를 한다.
12) 아기를 다른 방으로 잠시 옮겨본다.
13) 아기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좀 쉰다.
14) 태교음악을 틀어준다.
15) 아기의 울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의사에게 보여야 하는 아기울음

아기는 때로 왜 우는지 이유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자지러지게 운다. 생리적인 욕구 외의 다른 고통 때문이다.

대개 이런 경우는 아기의 몸에 질병이 생겨 아프기 때문에 우는 것으로 그 우는 정도가 다른 때보다 심하다. 이럴 때는 소아과를 방문해야 한다.

기저귀 발진이 심할 때도 몹시 불편해 한다. 베이비 크림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심할 경우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생후 3주경부터 12~14주 무렵가지 늦은 저녁이나 밤에 달래기 힘들 정도로 규칙적으로 우는 경우가 있다. 보통 영아 산통이라고 부르는데, 산통은 아기에게 해를 주지는 않지만 심각한 경우는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버릇이 나빠진다는 이유로 아기가 우는데도 모른척하는 것은 좋지 않다. 아기를 안고 달래면서 엄마의 사랑을 확인 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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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잠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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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난 직후 몇 주간은 밤잠을 설치기 일쑤다.

신생아는 하루 24시간 중 3분의 2정도는 자면서 지낸다. 아기들은 잠깐 자고는 다시 깨어나고 또 조금 자고 깨기를 반복한다. 몹시 불규칙한 수면시간을 보내는데, 밤과 낮을 구별하지 못하는 아기 때문에 엄마는 몹시 피로해진다. 출산 후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을때, 엄마는 아기가 낮잠을 자는 동안 함께 자둬야 한다. 낮에 집안일을 하느라고 돌아다니다보면 엄마는 쉽게 지친다.

생후 몇 주가 지나면 아기는 밤에 자는 시간이 길어지고, 젖먹는 간격도 길어진다. 3개월 정도 지나면 아기는 밤과 낮을 구별하게 된다. 아기들도 각자 개성이 있기 때문에 잠자는 시간과 깨어있는 시간에 개인차가 있다. 아기가 수면을 들이는데는 엄마의 현명함이 필요하다.

아기가 깨어있는 동안에는 집안이 너무 조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자연스럽게 텔레비젼을 켜 놓는다거나 가족들의 웃음소리를 듣게 하도록 한다. 하지만 밤에는 조명을 어둡게 하고, 시끄럽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주의 해야 할 것.

아기가 규칙적으로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목욕, 먹기, 놀기, 자기 등 규칙적인 하루의 습관을 만들어준다.
아기가 늦게 자는 습관이 들었다면 매일밤 15~30분씩 일찍 재워본다. 한밤중에 깨면 물을 마시게 한다.
밤에는 조명을 최대한 어둡게 하고, 시끄럽지 않아야 아기가 잘 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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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 훈련의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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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대소변 가리기를 할 수 있는 시기는 대개 18~24개월 사이이다.
그 이전에 준비가 안된 아기를 억지로 시키면 아기는 이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아 여러가지 트러블을 보일 수 있다.

대소변 훈련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아기가 준비됐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대부분의 아기는 때가 되면 대소변을 가리기 때문이다.

아기가 변기에다가 '쉬-'를 처음 했을 때 눈으로 확인시켜주도록 한다. 그리고 "잘했다"고 칭찬을 듬뿍 해준다. 야단치는 방법보다는 칭찬해 주는 것이 오히려 효과가 크다.

엄마가 서두르지 않고 끈기있게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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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얇게 입혀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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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월령이 늘어나면 운동량이 늘어난다. 옷을 너무 두껍게 입히면 운동기능을 발달시키는데 방해가 된다. 엄마가 입은 정도로만 옷을 입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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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의 빛과 사물의 인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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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수일된 신생아는 눈앞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주시할 수 있고,때에 따라서는 눈과 머리를 정 중앙선에서 90도 돌려 물체를 볼 수 있다. 생후 2개월이 되면 엄마의 손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누운 자세에서 물체를 따라 180도 돌려 볼 수 있게 된다. 생후 4개월이 되면 눈이 물건을 따라가는 것이 완전해 지며 딸랑이 소리에 관심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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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의 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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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후 양수가 제거되고 외이도에서 찌꺼기가 제거되면 갑작스럽거나 높은 소리에 반응을 보인다. 생후 수일 내에 청력은 예민해 진다. 4-6개월이 되면 소리가 나는 방향을 알아 챌 정도가 되며 낯익은 목소리를 구분할 줄 알게 되고 음악을 들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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