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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인사)에는 격식이 필요하다. 등록일 : 2009-12-21 09:08

절(인사)에는 격식이 중요하다.

우리의 예절에는 크게 관혼상제(冠婚喪祭)로 나누며 기타의 예절은 다양하고 많다.
예를 들어 다도(茶道)니 주도(酒道)니 하며 법(法) 혹은 예(禮)를 붙혀서 격식을 논하는 것이 많다는 것이다.
설이나 추석의 차례(茶禮)가 관혼상제 다음으로 엄숙하고 요란 하게 치러지는 것이리라.
그런데 그 모든 절차가 절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절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니 이 절하는 자세나 태도는 매우 중요하다 아니할수가 없다.
왜냐 하면 절하는 것이 틀리면 그 예절은 엉망이될 뿐 아니라 아니 함만 못하기 때문이다.
길 거리에서 아는 사람이나 어른을 만나서 하는 인사조차도 격식이 어긋나면 그 사람의 인격이 노출되고 교양이 한눈에 보이며 인간 됨됨이가 평가 받는다.즉석에서 말이다.
가령 제사 상에 제물은 격식대로 다 갖추지 못할 수 있다.그 가정의 형편에따라 다르기 때문이다,그러나 어떤 재물을 차려 놓고서라도 즉, 주과포(술과 마른 어포와 과일)만 간단하게 차렸다 하더라도 그 제사상 앞에 서서 절만은 절대 엄숙해야하고(祭卽嚴) 재배를 한다든가 손을 겹치는 것이 여자와 남자가 다르고 술(제주)을 따르고 올리고 하는 격식만은 잘 맞춰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지방과 가정마다 약간은 다를 수 있지만 그 집안의 격식은 따라야 한다는 말이다.
절하는 것은 돈이 들지 않는다,
오로지 마음의 표현이므로 정중하고 성의 있는 절(인사)를 해야 한다.
나는 다도에서 여성들이 한복만을 곱게 입고 나와서 녹차 끓이는 법과 마시는 예법을 이야기 하는 것에 불만은 왜 한복만을 고집하느냐 하는 것이다.반드시 녹차를 마실때 한복을 입어야 하는 격식은 없고 복장을 단정히 하여 깔끔하게 보이는 것은 장려 할 일이다.
이처럼 격식을 다소 어긋나게,반드시 홍동백서니 좌포우혜를 고집하는 것에 대하여는 형편이 다르기 때문에 양해를 해야 할것이나 절(인사)하는 법은 절대로 격식을 따르라는 말이다.
혼례에서도 절하는 격식이 무너지면 그 혼례식은 웃음 거리가 될것이다.절하는 법을 보면 그 집안의 가정교육이 어느정도인지 금방 알 수 가 있다.
큰절과 반절(평절)을 구분하여 적절하게 맞추어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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