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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생활의 지혜

소재별 가방세탁 등록일 : 2010-01-04 13:12

소재별 가방 세탁

- 가죽소재



가죽으로 된 가방은 비싸고 다소 무겁다는 단점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한 번 구입하면 그만큼 오랫동안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소재의 가방과는 달리 어디에나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소재이므로 쉽게 질리지도 않는다.



가죽 가방의 손질은 기본적으로 외출 후 가죽전용 크리너로 닦는 것이 좋다. 그래야 나중에 따로 큰 손질이 필요업게 된다. 그러나 가죽소재의 가방을 장기간 보관하여야 할 때에는 몇 가지 유의사항에 관심을 갖도록 하자.



1) 사용계절이 지나 장롱에 넣기 전에 곰팡이의 원인이 되는 더러움을 확인하고 오염을 제거한 후 굵은 옷걸이에 걸어 하루 정도 그늘에서 통풍시켜야 한다. 또 가방 내부에 신 문지를 말아 넣어 모양을 유지한다.



2) 가방을 옷걸이에 걸어 보관할 때는 옷걸이 클립자국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여 보관 하는데 이 때 헝겊을 옷걸이와 클립에 같이 맞물려서 보관하면 클립자국을 예방할 수 있다.



3) 곰팡이가 생겼을 경우 일반 가죽제품은 마른 수건으로 가볍게 닦아주고 쎄무는 브러 쉬를 이용해 곰팡이를 털어내야 한다. 이때 사용하는 브러쉬는 칫솔을 사용한 방법이 가장 좋은데 봉제선 및 주머니 입구까지도 가볍게 털어내야 한다. 한편 곰팡이를 그대 로 제품위에 방치했을 경우 가죽의 내부 조직까지 변색되며 그 흔적이 지워지지 않으므 로 곰팡이 발생시는 그 즉시 제거하도록 한다.



- 니트소재



니트류의 가방은 손빨래가 원칙이지만 면이나 마, 니트 혹은 아크릴이 50%이상 포함되어 있는 것이라면 세탁기로도 세탁이 가능하다. 니트류의 가방을 세탁할 때는 반드시 접어서 빠는 것이 기본이며 아크릴 등의 합성비율이 높을수록 보풀이 많이 생기므로 미 지근한 물에 샴푸를 이용해 가볍게 주물러 빤다. 특히 축융하기 쉬운 모편물은 세액 속 에 담궈놓고 손바닥으로 눌렀다 놓았다 하면서 빨아야 한다. 더러워지기 쉬운 앞부분이 나 가방 끈 등이 겉으로 오게 해서 세탁한다.



세탁할 때는 반드시 그물망으로 된 자루를 사용하여 그 형태가 일그러지지 않고 올이 긁히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이외에 눈에 띄는 더러움이나 얼룩이 있을 때는 반드시 부 분 빨래를 하도록 한다. 크기가 줄고 형태가 일그러지는 가방은 반드시 손세탁을 한다.



손빨래를 할 때에는 무엇보다도 재빨리 해야되고 니트의 경우 손바닥으로 눌러서 빠는 것이 중요하다. 짤 때는 둥글게 양손으로 말아 눌러서 짜고 마지막 헹굴 때는 섬유린스 나 식초를 떨어뜨린 물에 니트를 넣어 가볍게 눌러준다. 또한 가방의 형태가 일그러지 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말리는 방법이 중요하다. 평평하게 펴서 받침대 위에 말리는 것 이 좋은 방법이고 받침대가 없을 경우 테이블 등을 이용해서 말린다. 옷걸이에 걸어서 말릴 때는 늘어짐에 유의하도록 한다.



- 벨벳소재



벨벳은 털발이 길고 취급이 어렵기 때문에 드라이크리닝이 적합하다. 특히 벨벳은 착용이나 보존에 의해 접은 자국이나 주름 부분에 털무너짐이 일어나며 빛의 반사에 의해 얼룩이 생겨 흰 빛을 띠게 되는데 다림질을 강하게 해도 같은 모양의 현상을 볼 수 있으 므로 주의한다. 또한 벨벳에 다림질을 할 경우에는 니들보드를 사용하도록 한다.



니들보드는 판자에 길이 약 1cm의 바늘쇠를 무수히 수직으로 고정시킨 것으로서 천의 겉을 밑으로 해서 이 위에 두고 안에서 다림질한다. 가정용으로는 벨벳크로스가 있는데 없는 경우에는 천의 표면에 가제 1장을 얹어 스팀다리미를 사용하여 가제에 스칠 정도 로 가볍게 다리면 좋다.



- 폴리에스테르 소재



폴리에스테르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흡습성이 적어 세탁 후 쉽게 마르고 구김이 안생기며 열가소성이 좋아서 열 고정한 의복은 세탁 후에도 거의 다림질을 필요로 하지 않 는다는 것이다. 탄성과 레질리언스도 우수해서 신사복, 숙녀복, 아동복 그리고 편성물 로도 많이 쓰인다.



폴리에스테르의 결점은 흡습성과 대전성인데 양모, 아마, 면 레이온 등과 혼방을 하면 이러한 결점을 상당부분 보완하여 준다. 일반적으로 면과 같은 셀룰로오스 섬유에는 50~60% 정도의 혼용율을, 양모에는 50% 이상의 혼용율이 쓰이고 있다. 폴리에스테르 섬유는 레질리언스가 좋아서 커튼, 가방 등에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관리법 또한 비교적 쉬운 편인데 특수한 제품을 제외한 100% 폴리에스테르나 면 폴리에스테르 혼방직물은 세제와 표백제의 제한을 받지 않아 세탁기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세탁용수의 온도는 40도 이하가 좋은데 온도가 너무 높으면 구김이 고정되기 때문이다. 폴리에스테르 섬유는 오래된 기름때는 특히 잘 빠지지 않으므로 자주 세탁하는 것이 좋 고 기름때가 심한 부분은 세탁전에 짙은 부엌용 세제액을 발라두면 효과가 있다. 드라 이크리닝에 있어서는 용매의 제한은 받지 않지만 염료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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