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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관리법 등록일 : 2010-03-09 09:00

2주 더 싱싱하게 보관하는

냉장고 관리법
살림 잘하는 주부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곳은 뭐니 뭐니 해도 냉장고다. 야무진 살림 솜씨가 없다면 정리 정돈하기가 쉽지 않다. 주부 9단의 싱싱 냉장고 관리법에도 비결은 있는 법. 지퍼락 용기와 지퍼백을 이용, 한눈에 보이도록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바로 살림 고수의 냉장고 관리 비법 중 하나다.

더블 지퍼백으로 눈에 보이는 냉장고 정리
한꺼번에 구입해 요리하고 남은 재료들, 오래 두고 먹을 육수,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언제든 구워 먹으면 좋은 생선, 각종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육류 등 사시사철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는 음식들은 차고도 넘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런 음식들을 신선하게 보관하고, 필요할 때 쉽게 꺼내 사용할 수 있도록 눈에 잘 보이게 정리해두는 것. 지퍼락 용기와 지퍼백은 안이 들여다보이는 데다 정리 정돈하기 쉽도록 만든 제품이라 냉장고와는 찰떡궁합이다.

좁고 복잡한 냉동실, 공간 활용 백배
육류
국물을 내는 양지머리는 덩어리째, 볶음용이나 조림용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양념한 뒤 편편하게 펴서 1인분씩 지퍼백에 넣어 보관한다. 다진 고기는 완자를 만들거나 지퍼백에 넣어 납작하게 만들어 칼등으로 바둑판 모양을 내어 냉동한다.
생선류
생선은 겹치지 않도록 하나씩 펴서 지퍼백에 넣어 냉동한다. 이때 생선을 배춧잎에 싸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 한결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채소
각종 채소류는 반드시 살짝 데쳐서 냉동해야 신선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단, 고추, 버섯, 마늘 등은 신선한 상태 그대로 지퍼백에 넣어 보관한다.
천연 조미료 가루
건강을 위해 집에서 직접 만든 천연 조미료 가루는 지퍼백에 넣어 공기를 차단해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두고 먹어도 음식의 깊은 맛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건어물
멸치나 오징어 등 건어물류는 상온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름에는 곰팡이가 피기 쉽다. 차곡차곡 정리해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좋다.
육수
사골이나 고기를 이용해 만든 육수는 지퍼백에 넣거나 지퍼락 용기에 넣어 얼려두면 간편하게 해동할 수 있어 보관도 쉽고 맛도 변함이 없다.
얼음주머니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더욱 많이 찾는 얼음은 지퍼백에 넉넉하게 채워두면 좋다. 빙수나 화채 등에 활용할 수도 있고 무더운 여름철에는 피크닉을 갈 때 아이스박스 안에 넣어가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냉장실에 보관해도 싱싱함이 그대로
제철 과일

과일은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이 관건이다. 맛있는 제철 과일은 지퍼백에 넣어 보관하면 2주 이상 싱싱함이 유지된다.
신선한 야채
손질해두었다가 금방 꺼내 먹을 야채류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지퍼백에 넣어두면 맛의 변화 없이 보관할 수 있다.
쿠폰 백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쿠폰들. 하지만 꼭 필요할 때 찾으면 좀처럼 보이질 않을 때가 종종 있다. 자질구레한 쿠폰들은 지퍼백에 담아 냉장고 자석으로 고정해두면 필요할 때 언제든 꺼내 사용할 수 있고, 한결 깔끔하게 정리가 된다.
원두커피 찌꺼기 백
각종 음식을 보관하는 냉장고는 음식 냄새가 많이 나게 마련. 여름이면 더욱 냄새가 심해진다. 하지만 간단하게 냉장고 냄새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원두커피 찌꺼기를 지퍼백에 넣은 다음 지퍼 부분을 살짝 연 채 냉장고에 넣어두면 효과가 좋은 탈취제 역할을 한다.

tip
나들이가 잦아지는 계절, 피크닉 가방을 챙기면서 보다 깔끔하고 간결하게 정리가 됐으면 하는 생각을 해봤을 터. 이때도 지퍼백을 활용하자. 지퍼백에 얼음을 넣어 아이스박스 안을 채우면 냉장고 못지않을 만큼 시원하게 음식을 보관할 수 있고, 음식을 지퍼백에 담으면 차곡차곡 아이스박스 안에 정리할 수 있어 훨씬 많은 양을 넣을 수 있다. 주부의 살림 솜씨는 집에서만 발휘되는 것이 아니다. 지퍼백을 활용해 피크닉에서도 똑 부러지는 살림 솜씨를 과시해보자. 음식의 신선함과 맛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피크닉의 즐거움이 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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