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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철 건간 지키는 센스 등록일 : 2010-03-22 09:03



중국 황사발원지에 극심한 가뭄이 들면서 우리나라도 황사피해가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사란 바람에 의하여 하늘 높이 불어 올라간 미세한 모래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떨어지는 현상 또는 떨어지는 모래흙을 말한다. ‘흙이 비처럼 떨어진다’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우토(雨土), 토우(土雨)라 적었으며 ‘흙비’라 불렀으나 일제 강점기부터(1910년 이후) ‘황사(黃砂)’라 부르고 있다.

황사발원지는 중국과 몽골의 건조지역이다. 황사는 우리나라 대기를 갈색으로 뒤덮으며 평소보다 4배나 많은 먼지를 대기에 포함시킨다.

차나 흰옷을 더럽히는 단순한 불편함부터 눈이나 피부, 호흡기 등에 영향을 미쳐 심각한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단순 흙가루와 먼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 분진과 황산염, 질산염, 중금속 등을 다량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세 황진이 눈에 들어가면 결막염, 안구 건조 증 같은 안과 질환이 유발된다. 건조한 날씨와 강한 자외선에 더해질 경우 접촉성 피부염, 피부 건조 증 등을 만들기도 한다. 각종 먼지가 숨을 쉴 때 콧속 점막으로 들어가 과민반응을 일으키면 콧물, 재채기, 코 막힘, 두통 등을 동반하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일어난다. 미세먼지는 모공을 막아 탈모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황사로부터 눈 건강 지키기
황사 기간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고 외출을 해야 할 경우 평소 안경을 착용하지 않더라도 보호용 안경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먼지가 들어가 눈이 가려우면 손으로 비비지 말고 즉시 미지근한 물로 살짝 씻어내도록 한다.

가벼운 눈 건강 체조로 피로 푼다
눈의 근육피로를 풀어주기 위해서 가벼운 눈 건강 체조도 필수다.

먼저 검지와 중지로 눈 꼬리를 살짝 누르고 숨을 들이쉬면서 눈동자를 위로 올리고, 숨을 내쉬면서 원위치 시킨다. 이 때 이마는 움직이지 않고 눈동자만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마치 깜짝 놀라듯 눈동자를 크게 열어준다. 마지막으로 동공 1cm 아래 부분을 검지로 누르고, 숨을 들이마시면서 눈 아래 주위를 지긋이 누른다. 이 방법은 눈 주위 주름과 다크 서클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눈에 좋은 결명자차ㆍ 당근ㆍ시금치
황사가 심할 경우 눈과 목이 쉽게 피로해지므로 그냥 물보다는 눈에 좋은 결명자와 구기자를 넣은 차, 기관지에 좋은 오미자를 넣은 차를 마시면 더욱 좋다. 또 시력유지와 상피세포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비타민 A가 많은 당근, 시금치, 상추 등을 자주 먹는다.

호흡기 질환예방엔 물이 명약
황사는 호흡기 면역기능이 약하고 폐활량이 적은 노인과 영아에게 폐렴 같은 호흡기 감염을 쉽게 발생시킨다. 노약자, 어린이, 흡연자, 오염된 환경에서 일하는 생산직 근로자, 호흡기 및 알레르기 질환을 앓았던 사람은 각별히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하루 6~8 잔 정도의 물을 마시면 효과적이다.

탈모악화 막으려면 귀가 후 샴푸
귀가 후에는 반드시 샴푸를 해서 두피 쪽에 쌓인 황사가 모공으로 침입하는 것을 막아주어 두피와 모발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외출 후 소금물로 입안 가글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기본으로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귀가 후에는 입안에 황사물질이 들어가므로 미지근한 소금물로 입안을 헹구면 유해물질을 뱉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살균효과도 있어서 좋다.

잠깐씩 환기시키고 습도 유지해야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과 출입구를 점검하고 실내 공기정화기 및 가습기 등을 준비한다. 미세먼지는 창문을 꼭 닫아놓는다 하더라도 막을 수 없다. 그러므로 바닥부터 가구까지 걸레로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황사기간에는 환기를 시키지 않아 공기가 탁해지고 건조해지기 쉬우니 잠깐씩이라도 환기를 시키고,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이용해 습도 유지에 신경을 써야한다.

식초 한 방울로 채소ㆍ과일 씻기
황사먼지나 중금속이 잘 씻겨나가도록 식초 한 방울을 떨어뜨린 물에 채소와 과일을 씻고, 베이킹 소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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