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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월에는 조개를 먹지 마세요. '패류 독소' 등록일 : 2010-05-04 12:18

4, 5월에는 조개를 먹지 마세요. "패류 독소"
얼마 전 진해만 일대에서 마비성 패류독소가 올해 들어 첫 검출이 된 뉴스가 보도 된 적이 있다.
봄철만 되면 기승을 부리는 패류독소는 과연 무엇이며, 조심해야 될 것은 무엇이 있을까?





패류 독소란 무엇인가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바다의 수온이 높아지고 이에 조개류의 먹이인 플랑크톤에 의해 나타난다.
패류 (조개류)에서 유독성 플랑크톤인 알렉산드륨을 섭취하여 생기는 독 성분이라 말 할 수 있다.
해당 독 성분의 패류를 섭취하면 마비성 패독으로 인해 마비현상이 생긴다고. 주로 3~월에 진해만
등 남해 동부 수역에 발생된다. 굴, 홍합, 대합 등의 패류 등이 은근히 입맛을 돋우기도 하지만 봄철이 되면 주의해야 할 식품이기도 하다. 그것이 바로 패류독소 때문인데, 이를 섭취했을 시에는 작게는
설사부터 마비 사망에 이르게까지 한다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듯하다.


남해 동부수역을 조심하세요
대표적으로 패류 독소가 생기는 어패류는 굴, 홍합, 피조개, 가리비 등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남해 동부수역에서 주로 발생하게 되는데, 이외에도 적조현상이 있을 때 독성 플랑크톤이 생성되어
식중독 등 문제를 일으킨다고.


3월보다는 4~5월을 조심하세요
껍질이 두 개인 굴, 홍합 류에서 주로 많이 생기며, 바다의 수온이 13~17도가 되는 4월말부터 5월초가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하지만 5월말이 되면서 수온이 20도 이상 상승되면 오히려 독소가 자연
소멸되기 때문에 해당 4월말부터 5월초에 특히 조심하여야 한다.


패류 독소로 인해 정말 마비가 오나요?
패류 독소가 무서운 이유는 일반적인 식중독 차원에서 벗어나 호흡곤란 및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독소 성분 때문이다. 해당 시기에 패류 독소를 섭취하였을 경우, 입술, 혀, 얼굴 등에서 저린 느낌과
함께 마비 증상이 올 수도 있으며, 대량으로 섭취했을 경우, 전신 마비나 호흡곤란 등을 일으켜 사망까지 할 수 있다. 또한 패류 독소는 고온에서 익혀도 독소가 사라지거나 죽지 않기 때문에 더욱더 유의해야 할 것이다.


봄철 조개 섭취 시 주의하세요
- 4월~ 5월에 조개류를 섭취할 때에는 패류 독소에 관한 뉴스에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하며, 조개류를
섭취할 때에도 원산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구입 및 섭취를 해야 할 것이다.

- 굴, 홍합, 바지락 등 껍질이 2겹으로 되어 있는 조개류를 섭취 할 때에는 특히나 신경 써야 하며,
되도록 해당 시기에는 가급적 섭취를 피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 굴 등 패류 섭취 주의사항
조개류가 산란기에 접어들면 자신을 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독소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때문에 조개류는 산란기 직전에 맛이 가장 좋지만 막상 산란기 때에는 독소를 갖게 되므로 먹지 않아야 한다. 특히 영문으로 월을 따져보았을 때 “R” 들어가 있지 않는 시기 고로 5월에서 8월까지는 패류 섭취를 피해야 한다. 물론 주로 더운 여름철에는 패류 섭취를 사람들이 피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특히
굴은 이 시기가 산란기이므로 먹지 않아야 할 것 이다.

- 낚시 여행 등 바닷가를 찾았을 때에는 자연산 홍합 등을 채취하여 섭취하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 옳다

글 : 이윤정(ez작가) 제공 :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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