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칼슘이 뜨거운 화제로 떠오른다. 한때 너무도 진부한 미네랄 보충제로 새삼 새로울 것도 없었던 칼슘이 최근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들이 새롭게 발표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칼슘이 전립선암과 관련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도 비슷한 시기에 발표돼 이에 대한 찬반 논란이 더욱 뜨거워졌다. 절대적으로 무엇이 옳다 그르다 판단할 수는 없는 문제지만, 평소 칼슘 보충제를 먹거나 고칼슘 식단에 충실한 남성이라면 참고할 필요는 있다.
가장 대표적인 실험의 결과를 보면, 하루 2,000mg 이상 칼슘을 섭취한 남성들의 경우 700mg 이하로 섭취한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60% 높게 나타났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칼슘의 제한이 아니라 천연식품과 보충제를 통해 섭취하는 칼슘량이 권장량을 초과하지 않는지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는 것. 50세 이하 남성의 하루 칼슘 권장량은 1,000mg이며, 50세 이상은 1,200mg이다.
칼슘 정보
아래 리스트는 필요한 하루 총 칼슘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칼슘은 유제품 외 다른 식품에도 들어있으며, 비타민 D와 과일은 칼슘과 관련된 위험 요소를 중화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참고한다. 그러므로 하루 비타민 D 400IU를 공급하는 복합 비타민과 과일 3~5조각을 함께 먹어도 좋다.
음식 |
칼슘(mg) *대략적인 값 |
저지방 요구르트 1컵 |
415 |
정어리 1캔 |
350 |
저지방 우유(2%) 1컵 |
305 |
조리한 시금치 1컵 |
245 |
아이스크림 1컵 |
185 |
저지방 아메리칸 치즈 1장 |
145 |
저지방 커티지 치즈 1컵 |
140 |
구운 콩 1컵 |
140 |
치즈 피자 1조각 |
120 |
출처 : 머슬 & 휘트니스